키위새 날다
구경미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1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결과가 궁금해서 견딜 수가 없어 한달음에 읽은 책이다.
책을 덮고나서도...자꾸자꾸 생각나는 그런 책~~
소중한 가족이 있다면 좀 특별한 가족이야기가 읽고 싶다면 권하고 싶은 책!
참..누군가 죽이고 싶도록 미워하는 사람이 있다면 꼭 읽어보라고 하고픈 책!


살다보면 정말 미운 사람이 있다! 머리속으로는 정말 그사람에게 안 좋은 일이 일어나서 다시는 안봤으면 하는 그런 생각이 드는 사람~  

그런 사람에게 복수를 선언하고 복수할 기회를 얻기 위해서 그 사람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면?

<키위새 날다> 이 책은 엄마를 위한 복수극을 펼치는 가족의 이야기이다. 8년 전에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엄마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사람으로 아버지는 '국제상사' 여자를 지목한다. 가족들은 복수할 계획을 세워, 아들은 직접 국제상사에 취업하기도 하고, 딸은 친적으로 가장해서 접근한다. 차츰 '국제상사' 여자의 개인사를 알게 되면서 원래의 계획에 대해서 갈등을 하게 된다. 개인사에 대한 인간적인 공감으로 인한 흔들림~

 
어쩌면 우리가 그토록 미워했던 그 사람조차도 그렇게 행동할 수 밖에 없는 개인적인 사정이 있을꺼다. 미워하는 대신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상대방에게 한발 다가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그냥 측은지심으로 넘기던가!  쉬운 인생이 어디있던가? 살다보면 여기저기 상처나기 마련인데 상처가 깊으면 사람 또한 모나기 마련~ 상처가 깊어서 그런가보다라면  조금씩 털어내고 살자. 미움이란 미움을 받는 사람보다는 미워하는 사람이 힘든 법! 그냥 훌훌 털어버리자.

 
참! <키위새 날다> 속의 가족은 '국제상사'여자에게 복수를 했을까?  궁금하면 읽어보시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