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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이 실종 사건 ㅣ 사계절 웃는 코끼리 23
안미란 지음, 최미란 그림 / 사계절 / 2019년 9월
평점 :
동동이 실종사건~ 글밥이 많지 않아서 역시 아이가 후딱 읽어내려갑니다.
그림책에서 글밥읽는 책으로 넘어가는 읽기독립용도 좋고, 초등저학년 아이들에게 딱 좋은 책이네요.
글과 함께 그림도 많아서 그림 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다홍이가 키우는 동동이처럼...사람 말을 알아듣는 개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집에 키우는 우리 집 개 "별이"를 쳐다보지만, 말을 알아듣는지 모르는지...
몇 가지 단어 정도만 알아듣는 정도라서 다홍이 말을 알아듣는 동동이가 정말 부럽네요.
같이 따라 가고 싶은 다홍이를 떼내고 가는 언니 연두~~
동생이 없이 편하게 놀고 싶은 마음도 이해가 가고..
언니 따라서 재미있게 놀고 픈 동생 마음도 이해하고..
아이에게 형아가 너 떼어놓고 놀러갔을 때 기분이 어땠어?
아이가 "나쁜 일은 기억이 안 나네~ 좋은 기억만 남았나봐." 이렇게 말하네요.
이렇게 이야기 하는 아이 마음 속에 형아가 떼어놓고 간 것은 본인에게 나쁜 일이었나봅니다.
형아가 데리고 가면 웃음꽃이 함박 피곤했던 아이 얼굴이 떠오르네요.
착한 일을 해서 착한 어린이 특공대가 된 연두 ... 함께 착한 일한 친구들만 모인다고 놓고 갔는데..
혼자 된 다홍이는 동동이를 데리고 뭘 하러 나갈까요?
궁금하면 읽어보시길~~
작가의 말 '비밀이야' 이 부분이 아이가 많이 생각나나봐요.
책 내용도 읽고 맨 뒤 부분도 꼭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