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등생 논술 도착하면 아이는 바로 읽기 모드로 바뀐다. 사실...아이가 책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도, 우등생 과학과 논술을 참 좋아한다. 왜 일까? 사실 엄마인 난 그냥 도착하면 아이가 읽으려고 가져가서 제대로 찬찬히 읽어본 적이 없다. 이번에 읽어보니..그 이유를 알 것 같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참 재미있게 기획한 것이 돋보인다.
이번 호에서는 특집으로 '우리가 뚱뚱해지는 이유' 를 다루고 있다. 뚱뚱해지는 것은 개인적인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해서 개인적인 영역으로 생각하는데. 국가와 사회의 문제로 살펴보고 있다.
물론 현대인들의 생활 습관의 변화도 있지만, 어떤 것을 보던 소비를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선전하는 많은 식품들 .. 필요이상으로 먹도록 만들어서 가득이나 생활 습관 변화로 활동량도 적은데 남은 열령이 우리 몸 속 지방으로 쌓여 비만이 되기 쉽게 만든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소득이 적은 사람들이 저렴한 패스푸드와 즉석 식품을 많이 먹기 때문에, 비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개인적인 문제에서 사회와 국가의 문제로 비만을 살펴 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준다는 점에서 흥미 진진한 특집이었다.
아이랑 함께 이 특집을 읽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도 참 좋았다.
토요식당을 보고 아이가 따라 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나온 못난이빵도 정말 맛있어보인다. 장보러 갈 때 재료 사주기로 약속했다. 아이가 만든 요리가 벌써 부터 기대된다.
人interview 코너 '비타민 상상력' 대표 김진겸님의 이야기는 아이에게 자주 들려주고 싶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빠져서 진짜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된 사람이라서...아이가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선택할 때 사회적인 기준이 아니라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많은 고민을 해 봤으면 좋겠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 였다.
도시에 대한 이야기,집 떠나 개고생 코너 등 읽을 거리가 풍부하다.
우등생 논술을 꾸준히 읽다보면 정말 우리 아이 생각이 자랄 것 같다.
‘업체로부터 무상으로제공받아 자유롭게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