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꽤나 진지합니다
봉태규 지음 / 더퀘스트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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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에세이 특히 연예인의 에세이를 읽게 만들다니..그것도 단숨에 ~~

처음에는  제목과 사진이 나를 이끌었다면 읽는 내내는 진실한 마음이 와 닿았다.

<우리 가족은 꽤나 진지합니다.>> 제목을 볼 때마다 이 책에 딱 맞는 제목이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읽는 내내 어떻게 이렇게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줄 수 있을까?

나의 부족함을 아무렇지도 않게 드러낼 수 있을까?

부족함을 드러냈는데 약하다는 느낌 보다는 무엇이든 품어줄 것 같은 품 넓은 사람으로 느껴진다.

태어나서 처음 맞는 주사를 선택할 때 고민~ 나 또한 했던 고민이라서 공감 백배하면서 읽고..

이것을 감당할 수 있는 부모냐 아닌 부모라는 말에서 내가 느낀 고민의 이유를 정확하게 찍어준 점..
진짜를 볼 줄 하는 시선을 가졌다고 할까?

출산이라는 오직 아내가 만들어내는 세상을 당연한 것이 아닌 감동, 존경, 고마움,미안함으로 느끼는 그 모습이 담긴 글,
아이가 성별로 이렇게 자라야해 ...라는 것보다는 그 아이 답게 자라는 마음을 담은 글..
아이를 키우면서 과거의 자신을 모습을 만나는 글..

따뜻하고 세심한 진심에서 우러나지 않는다면 나올 수 없는 글귀들...자꾸자꾸 생각납니다.

부모가 될 준비를 하는 분들에게  <<우리 가족은 꽤나 진지합니다.>>   이 책을 선물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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