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세기 워튼스쿨 경제경영총서 15
오데드 셍카 지음, 김민주.전세경 옮김 / 럭스미디어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이제 겨우 시작인 21세기는 과연 중국의 세기라고 할수 있게 될까?
유일한 초강대국의 지위를 차지 하던 미국의 지배가 과연 끝날까를 반신반의하면서도 중국의 급부상에 대한 예견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의를 하는 듯하다. 나도 그런 예상을 하고 있는 사람중의 하나인데, 중국의 조악한 모방품을 보면서 '중국제가 다 그렇지 뭐'하고 조소를 보낼수 있는 시기도 5년이면, 길어야 10년이면 끝나고 중국을 대등한 파트너나 경쟁자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아마도 중국인들은 그때쯤은 우리를 대등한 상대로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아무튼 이러한 중국에 대한 관심으로 몇편의 다큐멘터리와 책들을 계속 접하고 있다.
이제 겨우 여전히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이 어째서 자본주의가 가장 고도화 된 나라 중 하나 처럼 보이는 것인지를 이해하게 되고 나서 처음 접한 책이 이것이다. 책의 제목에서 나와있듯이 몇가지 장애 요인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지속적인 발전과 성장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있다.
다만, 최근 중국의 성장이 과거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고성장국가(지금은 어느정도 자리를 잡았다고 볼수 있는)들의 최신버전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미국의 성장과장과 유사점이 더 많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말하자면 중국의 성장은 우리가 체감하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본질적인 것이라는 주장이다. 막연한 예상과 두려움 보다는 현실을 직시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중국의 성장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씩 읽어볼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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