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2
2013년 30권 책읽기, 기록남기기
결혼하고 남편생일에 처음으로 미역국 끓였던 기억이 난다.
그때 냄비를 넘어서 기어나오는 미역을 보며, 어쩔줄 몰라 당황했던 기억이... ㅎㅎ
힘 내라는 말에 왠지 기운이 빠지는 때가 있지 너는 알겠지 신경 쓰지 말란 말에 한층 신경이 쓰일 때가 있지 너는 알겠지 숨을 너무 많이 쉬는 증상에 죽지는 않는다는 얘길 너에게 들었어 헉헉 숨이 가빠도 죽지는 않는다는 얘길 너에게 들었어 죽을 것만 같은데 죽지는 않는다는 얘긴 너무 무서웠어 네 덤덤한 표정 역시 무서웠어 힘내라는 말 난 못해 나도 숨이 적은 편은 아냐 너는 알겠지 내가 마지막으로 응급실에 갔을 때 거기엔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 숨을 너무 많이 쉬는 증상에 죽지는 않는다는 얘길 너에게 들었어 헉헉 숨이 가빠도 죽지는 않는다는 얘길 너에게 들었어 죽을 것만 같은데 죽지는 않는다는 얘긴 너무 무서웠어 네 덤덤한 표정 역시 무서웠어 힘내라는 말 난 못해 나도 숨이 적은 편은 아냐 너는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