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충동적으로

<꽃의 유혹> 샤먼 앱트 러셀

<풀들의 전략> 이나가키 히데히로

<구글 성공의 7가지 법칙> 뤄야오종

<블링크> 말콤 글래드웰

<위키노믹스> 돈 탭스코트, 앤서니 윌리엄스

<건강 관리 혁명>,

<무 제한의 부>,

<다음 천만장자는 어디에서 나올까>폴제인 필저

<더러운 장이 병을 만든다> 버나드 젠센

<척추를 바로잡아야 건강이 보인다> 최중기

 

등등 을 사면서 아저씨한테 <한국의 젊은 부자들>이라는 책 있냐고 물으니깐

아저씨가 '이 넘 뭐하는 놈이야?'하는 눈빛으로 나를 흘끔 흘겨봤다.

 

 

나는야 잡스러운 독서의 대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오랜만이다.

그간 이것 저것 하느라 바쁘다는 핑계로 진지한 책들은 읽지 못했다.

 

Pick-up artist들의 작업기술에 관한 서적들,

스타벅스에 관한 서적들, 성공한 CEO들의 자전적 성공 에세이,

브랜딩에 관한 서적들, 밀턴 에릭슨의 최면언어패턴 관련 서적들.

 

리차드 브랜슨, 잭 웰치, 워렌 버핏, 빌게이츠,

밀턴 에릭슨, 리차드 밴들러, 브라이언 트레이시, 토니 라빈스,

스타벅스, 육일약국, Virgin, MS soft, 버크셔 헤더웨이, GE.

 

전공과는 하등 상관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글쎄 나는 사업 구상하고 이런 게 요즘 참 재미있다.

사업 item들이 불끈불끈 머리 속에서 샘솟는 기분!

 

오르가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지난 저녁, 졸린 눈으로 예전에 써뒀던 시들을 오랜만에 쭉 한 번 훑어봤다.

 한 마디로, 부끄럽더군.

 지나친 자아도취와 강렬한 치기의 클라이맥스라할지!

 그래도 분명한 건

 굉장히 현실적이고 속물적인 인간이 되어있는 지금의 나와 비교해 볼 때

 그 땐 치기어리나마 순수했던 시절이라는 사실이다.

 

 한 구절 인용해 썰을 조금 더 풀어보면,

 

 오, 주여, 내가 고작 딸딸이나 제대로 아름답게 한 번 쳐보자고 
 그 많은 지식들을 유린했단 말입니까
 결국 스물 둘이라는 건 지식의 강간범으로 살아온 내 인생의
 죄명에 지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까
 

 

 

 스물 여섯이 되어서도 스물 여섯은 여전히 아직도 내 인생의 죄명에 불과하다는 사실.

 언제 쯤 지식의 강간범이라는 자책감을 버리고 현명하게 삶을 관조할 수 있을까.

 

 

아, 스물 다섯이다. 빠른 84였지. 오호호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싸이를 벗어나 글을 쓰기는 처음.

 알라딘에서 책 산 게 대체 몇 권인데......(한 300권?ㅋ)

 페이퍼 한 번 쓸 생각을 안하다니ㅋ

 

 요 며칠 째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

 누워있으면 별별 생각이 다 들면서 정작 잠은 들지 않는다.

 지나간 인연들 생각, 앞으로 계획, 친구들, 나란 사람.

 사는게 가끔은 꿈 같단 말야.

 밍숭맹숭한 꿈.

 이병헌의 간지 폭발 영화 <달콤한 인생>에 보면 이런 대사가 나온다.

  

 어느 맑은 가을날, 낮잠에서 깨어난 제자가 슬피 울고 있었다.

 이를 기이하게 여긴 스승이 물었다.
 
 "슬픈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무서운 꿈을 꾸었느냐?"

 "아닙니다. 달콤한 꿈을 꾸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슬피 우느냐?"

 "이루어 질 수 없는 꿈이기 때문입니다."

 

 그래-. 삶이 밍숭맹숭한 꿈 같으니깐 이렇게 웃을 수 있는거지.

 별 고민없이 멍하니 햇살 맞으며 궁살 떨 여유라도 있는 요즘이 얼마나 행복한지.

 한동안 국시 때매 사두고 못 읽었던 책이나 펑펑 읽어제껴야지.

 

 펑펑.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