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살에의 초대 - 엘리스 피터스 추모소설
맥심 재커보우스키 엮음, 손성경 옮김 / 북하우스 / 200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독살에의 초대 - 엘리스 피터스 추모소설 (1998/2003)

글쓴이 : 피터 트레메인 외
출판사 : 북 하우스
 

독살에의 초대 - 피터 트레메인

오빌리오? 클로디어! - 마릴린 토드

수도원장 제거하기 - 수잔나 그레고리

에로스 살인사건 - 스티븐 세일러

지옥불클럽 - 다이애나 개벌던

핸슬 먼데이를 조심하라 - 캐서린 에어드

금요일, 회전 관람차를 타다 - 에드워드 호크

죽은 제자를 위한 찬송가 - 에드워드 마스턴

담배에 대한 상반된 입장 - 폴 도허티

아킬레스를 위하여 - 존 매덕스 로버츠

샌 시미언 성에서의 밀약 - 자넷 로렌스

잔인한 상처 - 케이트 로스

위대한 브로고니 - 데이비드 하워드

하일랜드의 마지막 왕비 - 앤 페리

해부용 시체 만들기 - 피터 러브지

마무르 자프트의 임무 수행 - 마이클 피어스

다른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 마틴 에드워즈

당사자는 살아 있을지도 모른다 - 린지 데이비스

어느 노상강도 이야기 - 몰리 브라운

망할 놈의 얼룩 - 줄리언 레스본

 

...이상 20명의 작가에 의해서 씌어진 단편 모음집이다.
더불어 엘리스 피터스라는 작가의 죽음을 추모하기 위한 단편집이니 그 의미는 일반적인 것과는 사뭇 다르다. 

사실, 엘리스 피터스의 글을 읽어본 것은 10여년전 딱 한 번 밖에 없다.
그녀의 손 끝에서 살아난 캐드펠이라는 수도사 이야기 중 첫번째 이야기인 '성녀의 유골' 을 읽었던 기억이 있다. 중세의 수사가 탐정으로 등장하는 이 작품은 역사추리소설로써 명성이 높은 편이다. 다만, 읽었던 그 당시 나이가 어렸던 탓에 추리소설의 개념은 무척 좁은 편이었고, 역사추리소설이라는 장르를 이해할 수 있을 만한 수준은 아니었나보다. 지금은 기억이 하나도 안나니.
하지만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은 가장 좋아하는 추리소설 가운데 하나이며 이 작품 또한 역사추리소설로써 놀라운 인기를 끌어왔으니 앞서 언급한 이야기와는 모순적이라고 여겨진다. 그냥 엘리스 피터스의 글이 나한테 안맞았었나보지.

이 단편집은 역사추리소설 작가로 유명한 그녀를 추모하기 위한 것인것만큼 포함된 단편들은 모두 장르적으로 동일한 특성을 보이고 있다. 고대로마에서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시대적 배경도 다양하고, 다양한 작가에의해 다양한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다.
육백 페이지가 넘는 두께가 부담스럽게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한 권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접하고자 한다면 이 책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것이다.
하지만 추리소설에 대한 고정관념이 있다면, 즉 트릭과 구조에 대한 기대를 갖고 이 작품을 선택한다면 즐겁기만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역사추리소설의 중요한 특성은 구조보다는 표현에 있다. 배경이되는 시대를 얼마나 현실감있게 혹은 정확하게 묘사하느냐가 주된 관건이 된다. 독자는 단순히 범죄사건을 보고싶은 것뿐만 아니라 언젠가 존재했을 시대의 분위기를 동시에 느끼길 원하기 때문이다. 있을 법한 범죄를 꾸며내는 것은 작가의 창의력에 의존하면 가능하지만 역사적 배경을 살리는 일은 작가 혼자서 극복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그러하기에 '역사'라는 단어는 특히 더 무겁게 느껴진다. 그런 무게감을 감당할 수 있으면서 경험하지 못했던 시대를 느끼고자 한다면 분명 충분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으리라.

특히나 역사적으로 익숙하게 알만한 인물이 캐릭터로 등장한다면 그 또한 얼마나 흥미를 자극할지는 읽어본 사람만이 알 듯하다. 본 작품 가운데선 '죽은 제자를 위한 찬송가'가 그런 예에 해당될 듯. 예수 그리스도의 13번째 제자가 되기 원하는 사람이 살해된다는 설정은 다빈치 코드가 보여준 것 이상의 것을 기대하게 만들지 않나? 

위의 언급한 특성은 역사소설의 특성이라고 볼 수 있다.
거기에 '추리'라는 장르적 특성을 첨가함으로 이야기를 좀 더 극적으로 만든 것이 역사추리소설이라고 보면 될 듯 싶다.
국내에선 아직 비주류라고 봐도 좋을 정도로 장르문학 가운데서도 흔치않은 분야임은 틀림없다. 그런 장르에 대한 입문용으로 본 작품은 좋은 안내자가 될 듯 하다.
앞서 말했지만 '역사'라는 단어가 주는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면 말이지.

주의할 점은
역사추리소설이 아니라 역사추리소설이라는 점이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광골의 꿈 - 전2권 세트
쿄고쿠 나츠히코 지음, 김소연 옮김 / 손안의책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광골의 꿈 (1995/2006)

글쓴이 : 교고쿠 나츠히코
출판사 : 손안의 책


세번째로 접하는 교고쿠도 시리즈.
'우부메의 여름', '망량의 상자'에 이어 교고쿠도의 논리를 빙자한 궤변은 여전하다.
미스터리 장르의 소설인만큼 중심이 되는 사건이 존재하는데, 전편보다 사건의 구도는 더 복잡해졌다.
전혀 연결고리를 짐작할 수 없는 몇 개의 사건들은 역시나 교고쿠도에 의해 재조립되는데 이 사실을 순수하게 받아들여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게 만든다. 그만큼 전혀 성격이 다른 이야기들을 묶어놓는터라 한 번쯤은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보게 만든다.

언급한대로 연관성을 짐작하기 어려운 이야기들, 혹은 지극히 관념적인 사건들을 다루기에 이전 작품들에 비해 다루기가 녹록치않다. 작가 또한 이야기들의 개연성을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이 엿보이는데, 단순 사건의 개요를 설명하는데 작품 전 분량의 반 이상을 할애하고 있다. 국내에선 두툼한 느낌의 상/하권으로 출판되었는데 상권에선 언제나 사건 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4인방의 활약을 찾기 어려울 것이다. (그나마 세키구치가 사건 중 하나를 표면화시키기 위해 등장하긴 한다만)
구조적인 특징이 대두되는 작품이지만 워낙 4인방 캐릭터가 워낙 강하다보니 시리즈를 계속 즐기는 사람에겐 4인방의 매력 또한 이 책을 집게 만드는 중요한 동기이기도 할 것이다. 그러다보니 상권을 보는 동안엔 다소 지루할 수도 있다.
뭔 해골 이야기만 주구장창 하고있는지. 내 꿈에도 해골이 나올판이다.
하지만 상권에서 충실하게 읽어나가야 하권에서의 진행도 무리가 없을 듯 하다. 그만큼 이 작품에서의 관계는 버겁다.

장르 문학의 문체적 특성은 감성보단 정보를 전달하는데 주된 의의를 갖는다.
표현하고자 하는 것이 순수문학에 비해 명확하며 문장 또한 간결하여 장르적 특성을 잘 드러낸다.
그에 비해 이 작품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명확하지 않는 대상을 표현하기 위하여 문장도 길어지며 설명도 늘어진다. 글의 호흡이 길어져 독자로 하여금 쉽게 지치게 만들 수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매력있다는 것은 전작 리뷰를 쓰면서도 여러차례 언급하였으니 생략.
다시 한 번 작가의 의도대로 놀아나보자.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고루 기담
아사다 지로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06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고루 기담 (1996/ 2006)

글쓴이 : 아사다 지로
출판사 : 문학동네


아사다지로의 옴니버스식 이야기.

한 여름밤의 꿈과 같다.
아침이 되면 잊어야하는.
사람들은 배설하듯 내뱉지만,
사람들은 악취를 맡을 수 없다. 아니, 맡아서도 안된다.

꿈같은 독, 독같은 꿈.
얌전히 아침을 기다리는 것이 건강에도 이롭겠다.

내 안의 독은 누가 거둬줄지.


★★★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로그인 2009-05-11 0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매품 사고루 우거지국, 사고루 설렁탕...은 페이크고,
누가 해독약을 가지고 있을지 잘 간파해보시길...

주니어 2009-05-11 04:32   좋아요 0 | URL
날씨도 더운데 사고루로 보양을 하고 싶지만 비싸서리...;
해독까진 바라지않고 세척이라도 좀 해줬으면 하는데 말이죠.
 
적색의 수수께끼 밀리언셀러 클럽 81
나가사카 슈케이 외 지음, 김수현 옮김 / 황금가지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적색의 수수께끼 (2004/2008)

글쓴이 : 나가사카 슈케이 외
출판사 : 황금가지


'밀실을 만들어 드립니다' - 나가사카 슈케이
'구로베의 큰 곰' - 신포 유이치
'라이프 서포트' - 가와다 야이치로
'가로(家路)' - 신노 다케시
'두 개의 총구' - 다카노 가즈아키

이상의 단편소설을 담고있는 소설집이다.
공통점은 에도가와 란포상 수상 작가들의 작품이라는 것. 황금가지에서 밀리언 셀러 클럽이라는 기획출판을 통해서 국내에 소개된 작품이다. 아무래도 백만 부 이상 팔린 작품들을 소개한다는 의미에서 접하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신뢰가 갈 것이고, 기존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작품이라면 출판사 입장에서는 안전빵이라는 얘기다.

작가들의 특성대로 미스터리 단편들을 묶어서 출판한 것인데 다섯 작품 모두 꽤 흥미롭게 볼 수 있다. 단편의 특성 상 호흡이 짧고 빠른 편이라 흥미롭기도 하고, 원래 장르적 특성을 담고 있으니 미스터리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듯하다.

'밀실을 만들어 드립니다'는 가볍게 밀실 수수께끼를 풀어가던 이들이 진짜 살인을 접하는 이야기.
'구로베의 큰 곰'은 겨울산에 조난된 두 젊은이와 그를 구조하는 산악구조대원의 이야기.
'라이프 서포트'는 말기암 환자인 어머니가 딸을 찾아나서는 이야기.
'가로'는 살인미수사건의 피해자가 또다른 살인사건의 가해자가 되버린 이야기.
'두 개의 총구'는 빌딩관리회사 직원이 개장공사를 학교내에서 살인범과 맞닥뜨린 이야기.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이와같은 내용의 이야기라고 볼 수 있다. 물론 단순 개요일 뿐 본론으로 들어가면 더 복잡해진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다섯 작품 모두 흥미롭게 볼 수 있었다. 그렇다고 머릿속에 폭죽을 터트린 느낌은 아니지만 인정받은 작가들의 작품은 기본은 한다는 이야기다.
이 가운데 개인적으로 매료된 작품은 '구로베의 큰 곰'.
사실 이 작품의 내용을 보면 미스터리 작품이라고 보기엔 뭔가 허전해보이는 구석이 있다. 하지만 이 작품에 높은 점수를 준 것은 내용이 아닌 이야기의 구성적인 면에서 신선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었다. 내가 멍청했던 것일수도 있고, 제대로 읽은 것이 아니었던 것일지도 모르지만 별 의심없이 읽어가다가 막바지에 이르러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읽었다. 상황 전환을 위해 사용한 문단 분류의 미묘함에 속아넘어갔던 것이다. 뭐 구체적인 언급은 혹시 이 글을 읽고 본 작품을 보기로 생각한 분들을 위해 삼가하겠다.
그래도 조금 힌트를 주자면,
- 앞서 언급한 것처럼 문단의 전환에 주의하라.
- 인칭 변화에 주의하라.
......정도? 큰 힌트가 될지도.
아니, 이후에 보는 독자들도 그냥 속아넘어가줬으면 좋겠다. 나 외에 헷갈린 사람이 없으면...좀 그렇다.

오백페이지가 넘는 제법 두꺼운 책이지만 다섯편의 단편으로 이뤄지고 있으니 숨 찰 걱정은 안해도 좋다. 그리고 큰 부담없이 읽어내려갈 수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집도록!


★★★★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로그인 2009-05-08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백페이지라니 넘 긴걸요

주니어 2009-05-09 02:18   좋아요 0 | URL
단편을 묶어놓은 것 뿐이니 어쩌면 가격대비 효율성은 좋을지도요. ^^
 
망량의 상자 세트 - 전2권
쿄고쿠 나츠히코 지음 / 손안의책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망량의 상자

저자 : 교고쿠 나츠히코
출판 : 손안의 책


무성한 나뭇가지가 하늘을 메울만큼 가득차 있는 숲 속.
간간이 사이로 새어나오는 빛살을 통해 시야가 확보될 정도이다.
시야를 가득메운 가지들로 인해 정신을 놓게 될 쯤,
' 내가 무엇때문에 여기있지? '

이런 느낌?
작가는 전작 '우부메의 여름'에서와 마찬가지로 엄청난 정보에 독자를 묻어버린다. 도대체 이 한작품을 위해 조사한 자료는 얼마나될지 궁금할 정도이다. 그나마 주석은 간략화한 듯 하다. 특히나 지역적인 특성과 역사적인 특성을 지닌(그것도 일본 내에 한정한) 정보들이 많아 타국의 독자들의 경우 이해하지 못하는 정보들이 상당 수다.
원래 1cm 두께의 글을 쓰기 위해선 10cm 두께의 자료가 필요하다고 하지만 이 작품의 경우 생소한 느낌이 더하다. 물론 단순히 다른 나라이야기에 대한 차별화나 부적응도 무시할 순 없겠지만.

독자들이 혼돈을 겪는 가장 직접적인 원인은 주어지는 정보의 인과관계를 쉽사리 짐작할 수 없기때문이다. 일반적인 미스터리 소설의 경향은 주어진 정보의 인과관계를 판단하는데 있어서 작가가 독자를 의도적으로 거짓된 관계로 유도하여 쉽사리 진실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이다.
이런 경우 독자가 이어진 관계에 대해서 참이니 거짓이니 라는 판단이 가능은 한 것이다. 다만 작가의 의도로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는 것이지.
하지만 이 작품의 경우 판단 자체가 어려울 수 있다. 인과관계를 짐작하기 힘든 정보들을 나열해놓고 맞추라고 하는 작가는 애초에 독자와 같은 호흡으로 진행 할 생각은 없었던거다. 물론 동일한 정보를 주지만 동일한 이해력을 갖춘 것은 아니기에 (교고쿠도의 정보력과 그에 대한 분석력은 작가와 다를바가 없다.) 그냥 조용히 읽어나가다 마지막 추리쇼에 동참할 수 있으면 되는것이다.

본 작품은 전작보다는 그 구조를 좀 더 복잡하게 꾸며놓았다. 유사한 듯 싶지만 다른 4가지 사건을 진행시키고 있다. 그러니 관련 정보, 아니 자료는 전작보다 더 많아지고 분석, 조합은 더 까다로워졌다.
더불어 캐릭터가 쓴 환상소설을 인용하므로 더 복잡해졌다. 덕분에 관념적인 표현들이 많으니 주어지는 정보가 실용적인 것인지 아니면 그냥 미끼인지 알 수가 없는 노릇이다.

이런 특성들은 작가 고유의 것으로 드러나는 것이지만 전작보다 더 심화된 느낌이다. (광골의 꿈으로 넘어가면 더한다) 하지만 독자가 따라가기 힘든 진행 속에서도 단단해보이는 느낌이 꽤나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다. 아니, 오히려 쏟아부은 정보들을 어떻게 조합할 것인지 기대가 되기도 한다.

한 여고생의 사고와 실종, 그리고 연쇄토막살인사건.
일련의 사건들이 서로 어떻게 연쇄반응을 일으키는지 바라보다 보면 정작 범인은 누구인지 뚜렷하게 판단하기가 어려워지기도 한다. 각각의 사건에 대한 범인은 존재하지만 같은 흐름을 이루는 일련의 사건들 속에서 진짜 범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단정할 수 있는 범인을 이해하기 어렵다. 이것도 작가의 특성이라고 볼 수 있지만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모습은 미스터리의 본질에 대한 논의를 하는 듯 하기도 하다.

좀 더 많아진 분량, 당연히 늘어난 정보, 복잡해진 구도 속에서 독자는 마치 미로를 헤메이다 교코쿠도의 인도아래 광명을 보는 듯한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등장하는 주된 캐릭터는 좀 더 심층화되어 매력적인 모습을 발하니 두터운 팬층을 형성하게 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

댓글(2)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비로그인 2009-04-28 0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것도 재밌었는데 좀 마니 길었죠.
요즘 교고쿠도의 신간이 뜸하군요.('_')

주니어 2009-04-28 15:22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입니다. 듣기론 교고쿠도 시리즈가 꽤 나온걸로 알고있는데 국내에선 판권문제인지 번역문제인지 아무튼 늦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