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각관 의 살인 (1987) 작가 : 아야츠지 유키토 원문 서두에 보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보게된다. 현대에서 있어서 미스테리의 형태에 대해 논하는 짧은 글. 수사기법의 변화에 따른 미스테리 구조 또는 구성 요소에 대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 이 작품이 발표된 것이 20년도 넘었다. 번역가의 역량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마치 CSI 를 염두에 두고 한 듯한 표현이 잠시 웃음짓게 했다. (과학수사에 대한 견해가 구체적으로 표현되었음) - 작가의 다른 작품을 접한 것은 아니지만. (아니 사실 봤지만 기억 못하는지도. 비슷한 느낌의 소설을 과거 다수 접했던 것만 기억) 처녀작이라는 이 작품은 독자의 뒤통수를 후려 칠 만한 그런 기지를 발휘하진 않는다. 어렴풋이 범인도 짐작하고 전개되는 흐름도 익숙하며 트릭도 그다지 흥미를 자극하진 않는다. 하지만 시간적/공간적 흐름을 교차하며 계속 의문과 가정을 제시하는 진행이 지루하진 않다. 아니 오히려 스피드 있는 전개로 쭉 끌려가는 느낌도 들 수 있다. 그리고 이 작품 역시 추리소설 답게 반전이라 할 수 있는 포인트가 존재하는데 기존 다른 작품들과는 다른 시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단순히 이외의 범인? 이라는 것과는 다른 느낌의 것. 반드시라고 말하기엔 뭐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이라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