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내가 읽어왔던 카미노에 대한 글들과
확연히 다른점 하나.
이 여행자는 정말 소심한 사람이더라.
솔직한 심정의 글들을 보니
아,이렇게도 생각하는구나..싶고
많이 어렵겠다.
아주 용기있어서 간게로구나.싶었다.
소설같은 등장인물들
영화같은 끝장면
인생은 사실 영화같은 것이다.
정민호씨가
다시 카미노에 갔을까?
궁금하다
중간에 서너번 나도 울컥해서
울음이 삼켜지는 통에
목이 아픈 적도 있고
웃으며 그렁그렁한 적도 있다.
예쁘고 솔직한 여행책이다.
소설같은 인생의 한 부분.
그가 이 책을 남기는 게 부러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