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고개 책읽는 가족 42
김자환 지음, 양상용 그림 / 푸른책들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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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옛날 TV에서 보던 전설의 고향이 문득 떠올랐다.

한 밤중, 예쁜 여인으로 둔갑한 여우가 사람을 해치고 간을 먹는 모습...

이불을 뒤집어쓰고 무서워하면서 기어이 보고 말았던 그 이야기가,

여기 여수의 한 마을에서 벌어지고 있었다.

 

사람이 되고 싶어하는 은빛여우 미랑.

미랑을 사랑하는 엄마 늙은 여우의 정성으로 백년 산삼을 구하지만,

늙은 여우로 인해 부모를 잃어 정신을 놓아버린 묘남에게 백년 산삼을 먹이고,

사람이 되기를 포기한다.

부모, 형제를 왜구들에게 잃은 어린 소녀 쌀례는

걸레스님을 쫓아 무검을 배우며 미산이란 이름으로 남장을 한 채 살아가고,

묘남과 함께 여우고개를 지킨다는 이야기...

 

 할아버지에게 듣는 한 편의 구수한 전래동화 같은 느낌의 <여우고개>

여수에 가면 꼭 한 번 들러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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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일, 카리브 해에 누워 데낄라를 마시다
이우일 지음 / 예담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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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고,

조금은 우울하고 가라앉아있던 마음을 추스르려 여행기를 집어들었다.

형형색색 화려한 컬러의 이우일님의 그림이 한 가득~

멕시코와 쿠바를 한 달간 가족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이것부터가 부러움의 시작이닷!)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하는 곳. 멕시코시티에서의 긴장과

알싸한 매혹덩어리, 시가를 입에 문 -체 게바라-와 

해먹위에 벌러덩 드러누워 카리브 해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고

워리 달(WORRY DOLL)에게 고민을 털어놓는다.

아~

이토록 부럽지 아니할 수가 없다.

여행이 날 부르는데, 고민만 하는 건 예의가 아닐터...

떠나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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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 하늘말나리야 (양장) 푸른도서관 5
이금이 글, 송진헌 그림 / 푸른책들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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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인 미르와 소희와 바우의 이야기다.

섧기도, 힘겹기도 하지만

여린마음을 추스리며 이겨나가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나의 유년도 조금씩 조금씩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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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문 - 이철환 산문집
이철환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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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히 평범하고도 묻어가는 캐릭터였었다.

학창시절엔...^^;;;

반성문을 써 본 적은 없지만,

써야 했었던 적은 꽤 있지 않았을까?

 

솔직한듯 담담하게 너무 예쁘게 보이려는듯

미사여구에 힘이 들어가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눈물이 고이고...

이철환님의 글은 어떻게해서든 마음을 흔들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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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in BLUE - 꿈꾸는 여행자 쥴리와 져스틴의 여행 에세이
쥴리.져스틴 글.사진 / 좋은생각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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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리와 져스틴이 지중해를 따라서 이곳 저곳을 여행한다.

지중해의 푸른빛깔같은 자유로움으로...

파란바다위에 하얗게 빛나는 그리스를 시작으로

터키의 찬란한 겨을들판까지 여행내내

그들은 즐겁고 행복하다.

그런데...

허전한 느낌은 왜 자꾸 드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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