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 Free - 자기를 찾아 떠나는 젊음의 세계방랑기
다카하시 아유무 글, 사진, 차수연 옮김 / 동아시아 / 2002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인간에겐 우열은 없다.

각각의 행복에는 각각의 그릇이 있을 뿐이다.

 

너는 무엇을 하고 싶니?

이 물음에 대답할 수 있다면 여행을 하지 마라.

 

One Love

One Soul

One Heart
 


나의 방랑기에 기대를 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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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여행자 - 손미나의 도쿄 에세이
손미나 지음 / 삼성출판사 / 2008년 2월
평점 :
품절


일본이란 나라와 묘하게 어울리는 태양

그 곳, 일본의 도쿄의 매력에 빠진 저자 손미나.

<스페인, 너는 자유다>를 너무도 재미있게 읽어서인지

그녀의 신간이 반갑기만 할터~

후배의 선물로 즐겁게 한 장 한 장 넘기기 시작했다.

 

그녀의 그리운 친구 키요코로 부터 류이치 가족까지의 인연과

리키샤 맨 하치와 게이샤인 노리에

100년 전통의 스시왕 마에다상의 가족들과 친구가 된 이야기들...

반짝반짝 빛나는 사진 속 도쿄의 모습에 반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도쿄에 대한 인상은 다른 여행작가들이 보여준 것 처럼,

사람많고 볼거리많고 쇼핑천국이라는 점이 너무도 도드라져서

그다지 매력적으로 다가오진 않았지만,

사람과 사람과의 만남이 작용하고,

그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며 마음을 털어놓는 정(情)이 듬뿍 묻어났다.

그 곳도 사람사는 곳이니 어쩔 수 없구나(?) 싶기도 하고...^^;;

 

전 편보단 짧은 기간의 여행이야기를 책 한 권에 담아내기에

좀 머슥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그녀의 소소하면서도 톡 톡 튀는 이야기가 그러한 우려를 씻어주었다.

또 다시, 남미로 떠날 채비를 한다는 손미나...

아나운서에서 여행작가로 변신한 그녀가

나 역시 다른 무엇인가를 시작하게끔 재촉하게 만든다.

형형색색 색깔을 품고있는 일본.

여행울렁증(여행을 떠나고 싶어 생긴 병^^;;;)이 다시 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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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텔레스코픽 마스카라
로레알
평점 :
단종


마스카라를 하면 자주 팬더가 되어버려서, 거의 일년에 몇 번 손꼽을 정도만 하고 다녔었다.

몇 번 쓰지도 않은 마스카라가 굳어버려서 뭘 사야되나 기웃 거리고 다니는데,

상품평에 혹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상품평이 아무리 좋아도 나한텐 그냥 그렇다고 느껴지는 것들이 많았는데,

의외로 이 마스카라는 그렇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

발림성도 괜찮고, 짧은 속눈썹을 길게 만들어주어 흡족하다.

마스카라 하나만 생각하면 별 다섯 개를 줘도 아깝진 않지만,

함께 온 그 선물이 여엉~ 맘에 걸린다...

조그마한 휴대용 립스틱은 부러져있고,

화장솜은 에뛰* 란 브랜드꺼였는데, 광고모델이 송혜교였다.

올드해도 너무 올드한 화장솜은 만지기도 민망할 정도로 뻣뻣해서 놀라울 지경^^;;;

이왕 주는거, 생색내기가 아니였으면 훨씬 더 좋았을 걸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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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즈쇼
김영하 지음 / 문학동네 / 200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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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스물일곱의 한 청년에게 일어난 일.

 
유일한 혈육인 외할머니의 죽음,
외할머니가 빚어놓은 셀 수 없는 빚,
손톱만큼의 빛도 들어오지 않는 1.5평 고시원 생활,
현실을 피하고자 눈을 돌렸던 인터넷 퀴즈방,
퀴즈방에서 만난 '벽 속의 요정'과의 사랑,
고시원 옆방녀의 자살,
TV퀴즈쇼를 통해 만난 이춘성과 오묘한 퀴즈세상,,,


"배경도 재능의 일부예요"
입에 칼이라도 물었나...
면접관의 이야기는 그와 나,
그리고, 배경도 없는 이 시대의 젊은 청춘들에게 가차없이 내리꽂은
한 방이었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세대.
하지만, 그 꽃다운 세대는 슬프다.
이젠, 당연하다 느껴지는 새로울 것도 없는 88만원 세대...
남루할지라도 전혀, 그것이 다가 아님을 기억하는 세대...
나의 세대... 20대...

 
'이십대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했다. 가장 아름다운 자들이 가장 불행하다는 역설, 그들은 비극을 살면서도 희극인 줄 알고 희극을 연기하면서도 비극이라고 믿는다.' - 작가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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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사냥꾼 - 이적의 몽상적 이야기
이적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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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노랫말이 심상찮게 들린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그는 가수다...

가수가 쓴 이야기들...

내가 아무리 상상하려해도 상상할 수 없는 기괴한 이야기들...

이적의 머릿속엔 무엇이 있을까

그의 뇌 속에 들어가 보고싶단 생각이 언뜻 스쳤다.

<제불찰 씨 이야기>에서 보여준 독특한 이구소제사(耳垢掃除士).

문득 귀를 후비고 있을즈음, 이구소제사란 직업을 가진 누군가가

나의 귀를 시원하게 청소해 준다면 어떨지 궁금했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희한한 소재의 단편들은

머릿속을 들었다 놓았다 장난질을 해댔다.

불쾌하지 않은 장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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