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카라를 하면 자주 팬더가 되어버려서, 거의 일년에 몇 번 손꼽을 정도만 하고 다녔었다.
몇 번 쓰지도 않은 마스카라가 굳어버려서 뭘 사야되나 기웃 거리고 다니는데,
상품평에 혹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상품평이 아무리 좋아도 나한텐 그냥 그렇다고 느껴지는 것들이 많았는데,
의외로 이 마스카라는 그렇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
발림성도 괜찮고, 짧은 속눈썹을 길게 만들어주어 흡족하다.
마스카라 하나만 생각하면 별 다섯 개를 줘도 아깝진 않지만,
함께 온 그 선물이 여엉~ 맘에 걸린다...
조그마한 휴대용 립스틱은 부러져있고,
화장솜은 에뛰* 란 브랜드꺼였는데, 광고모델이 송혜교였다.
올드해도 너무 올드한 화장솜은 만지기도 민망할 정도로 뻣뻣해서 놀라울 지경^^;;;
이왕 주는거, 생색내기가 아니였으면 훨씬 더 좋았을 걸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