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되기 전에는 몰랐습니다만 - 슬기로운 초등교사생활
최문혁 지음 / 푸른향기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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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 선생님 나이가 스물여덟이었다. 교사 중에 가장 어리다고 하셨지만, 그럼에도 참 엄했던 선생님. 지금 돌이켜보면, 스물여덟은 그리 많은 나이가 아니었을 거고, 언제나 피로에 쌓인 모습은 나이가 아니라 일이 많아 그랬던 것이었다. 그때는 보지 못한 초등 교사의 이면을 알 수 있어 재밌었던 책.

아이들도, 나도 모두가 꽃이다. 각자 한 송이의 꽃으로 서로를 마주하고 있다. 향기가 강한 꽃도 있고 향기가 없는 꽃들도 있다. 색깔이 화려하게 붉어진 꽃도 있는 반면 수수하고 은은한 꽃도 있다. 커다랗고 매력적인 꽃도 있는 반면 조그마하고 단정한 꽃도 있다. 남에게 줄기를 기대어 의지하는 꽃과 튼튼하게 다른 꽃을 받쳐주는 꽃들도 있다. p.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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