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끌어당기는 자기긍정의 힘
가토 다카유키 지음, 이정은 옮김 / 푸른향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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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넷플로 중매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봤다. 여러 지원자 중 가장 눈에 띄었던 지원자는 미소만으로 행복 바이러스를 뿜어내는 여성이었다. 작은 행동에도 웃으며 이야기하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을 보며 화면 넘어의 내게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었다. 그녀와 대비되는 다른 지원자 중에는 매사에 어두운 표정으로 맞선남을 힘들게 했던 사람도 있었다.

짧게 본 프로그램인데, 지원자들의 행동을 보며 여러 생각이 거쳐갔다. 그러면서 책이 내포하는 이야기와 연결이 되었다. 화면 넘어의 사람에게도 비춰지는 긍정적인/부정적인 영향력인데, 실제 삶은 오죽할까. 좋은 사람 곁에는 좋은 사람이 모이길 마련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매사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정말 힘들 일이다. 그럼 그전에 나스스로에게 긍정적인 사람인 적이 있나 되돌아봐야 한다. 스스로를 돌아보며 내가 나를 어떻게 정의해 왔는지를 알 수 있다.

‘완벽주의자’란 ‘완벽’이 목표인 사람이 아니라, ‘불완전한 자기를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 즉 겁쟁이’다. 자기의 ‘결핍감’ ‘열등감’ ‘무용지물’과 같은 마음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게 된다. 우리는 인간이다. 인간은 원래 ‘완벽’하지 않다.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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