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서 대한민국까지 - 코로나19로 남극해 고립된 알바트로스 호 탈출기
김태훈 지음 / 푸른향기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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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창밖에는 매일 새로운 남극이 펼쳐졌다.
오늘은 또 어떤 곳에 와있을까. p.89-90

남극 여행이라니, 생소해서 더 신비롭게 다가왔지다. 한 번도 생각해 보자 않은 여행지였고 여행할 수 있는 곳이라고 여기지 못했다. 신비로워 더 즐겁게 읽혔던 남극행 이야기였는데, 실화는 언제나 소설이나 영화보다 극적이던가? 행복은 한순간에 악몽이 되어 버렸다. 극사실적으로 적힌 두 번째 장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어떤 영화나 소설보다 더 두렵게 다가오기도 했고, 책을 읽으며 발을 동동거리게 됐다.

마지막까지 재밌었던, 또 숨 가팠던 이 이야기는 21세기 표류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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