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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분
필립 로스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11년 1월
평점 :
아주 평범하게 보였던 가족의 비극적인 운명에 현미경을 들이댄 듯한 필립로스의 소설
배관공이 우연히 한 말에 아버지 머리가 돌아버렸다니! "그래요, 엄마." 나는 마침내 방에서 뛰쳐나가면서 말했다. "아주 작은 일, 아주 사소한 일이 정말 비극적인 결과를가져오지요. 아버지가 그걸 증명하시네요!"
벗어나야 했다. 하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알 수 없었다. 나는대학도 제대로 구별하지 못했다. 오번. 웨이크 포리스트. 볼 주립대학. SMU. 밴더빌트 뮬런버그. 이런 것들이 내게는 풋볼팀이름일 뿐이었다.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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