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어쨌든 간에, 누군가가 오직 한 가지 종류의 치즈만 사고 다른 것은 단지 종교와 인종과 국적의 차이 때문에 사지 않는 모욕적인 모습을 톨스토이가 본다고 상상해보라! 대체 보편가치라는 것이 무엇인가? 휴머니즘? 인류애? 개척자들이 만든 치즈, 우리 이득을 위해 등이굽은 개척자들이 만든 치즈 대신에, 고작 몇 푼 더 싸다고 아랍 치즈를사는 것은 얼마나 감정적이며, 얼마나 약하며, 얼마나 저열한 마음인가? 수치다!
수치며 불명예다! 어느 쪽이든 수치며 불명예다!
삶 전체가 그런 수치와 불명예로 가득차 있다. - P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