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더 이상 밖에 나가지 않는다. 불안감이 엄습하여 나는밖에 나가지 않는다. 이 불안감이 엄습해 온 것은 바로 지난여름이었다. 나는 적어도 10년은 보지 못했던 크누텐과 다시마주쳤다. 크누텐과 나, 우리는 늘 함께였다. 내게 불안감이엄습해 왔다. 그게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그 불안 증세로내 왼팔, 내 손가락이 쑤신다. 난 더 이상 밖에 나가지 않는다.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마지막으로 문밖에 나선 지도 몇 달이 되었다. 그것이 바로 이 불안감이다. 그것이 내가글을 쓰는 이유이고, 내가 소설을 쓰기로 마음먹은 이유다.
난 무엇이든 해야 한다. 이 불안감이 그치질 않는다. 아마 내가 글을 쓴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불안감이 엄습해 온 것은 바로 지난여름이었다. 난 크누텐과 다시 마주쳤다. 그는 결혼했고, 두 딸이 있었다. 어린 시절에, 크누텐과 나는 늘 함께였다. 그런데 크누텐이 떠났다. 난 그를 소리쳐 불렀지만, 크누텐은 그냥 떠나 버렸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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