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깊은 것은 피부다." 프랑스 시인 폴 발레리의 이 문장은 내가 좋아하는 오컬트 웹툰‘에서도 인용될 만큼 사랑받는다. 나는 외면을 꾸미는 일이 피상적이라고, 겉만 번지르르하다고 폄훼되곤 할 때마다 정면으로 반박하고 싶어 저 시구를 동원한다. 갖춰 입은 자신이 그 자체로 작품이었던 프리다 칼로, 단순하고 검박한 삶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대변한 조지아 오키프, ‘피부를 생성하는 행위‘를 고안해낸 하이디 부허, 기억의 감각적 창고인 옷으로 작품을 만들었던 루이즈 부르주아….. 그들에게 "외관은 가장 밀도 짙은 깊이의 장소가 되었다. " 그러니 그
장소를 ‘예술적으로’ 활용한 작가들을 편애할 수밖에!
https://www.brooklynmuseum.org/exhibitions/georgia_okeeffe_living_modern• 미래의 골동품 가게> 119화 - P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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