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이야기‘의 변신은 잠시잠깐의 둔갑이 아니며 각성에 의한 유의미한 변화도 물론 아니며 겁벌에 가까운 전신이다. 이천년전 로마인들의 이야기를 노래한 오비디우스에 따르면 신들의 세기에 각자의 이유로 신들에게 몸바뀜을 당한 기록이자 내력이다. 기원전 황금의 시대 청동기의 시대에 몸을 바꾸는 것은 지금의 무엇과 같을까? 하나는 분명하다. 생명을 앗지는 않았다는 것. 이 지점에 대한 생각도 모두 다 다를텐데. 1권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