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특권을 지닌 사람 중에 한 명이라고 느끼지 않게 하려고 했다. ‘나를 도와주는 사람들을 바라보고, 내게 등을 돌리는 사람들에게 너무 기대지 않도록‘ 하려고 했던 것이다.
몽테뉴는 가난한 숯쟁이 오두막에서 검소하고도 엄격한시간을 육체적으로 잘 견뎌냈던 것 같다. 그 자신의 말에따르면 어린 시절 소박한 음식에 길들어서 ‘사탕, 잼, 쿠키‘ 대신에 농부들의 음식인 ‘검은 빵, 베이컨, 마늘‘ 등을 더좋아했다고 한다. 몽테뉴는 평생 동안, 아버지가 자신을 어머니 젖을 떼자마자 그토록 선입견 없는 사람으로 만들어준 것을 고맙게 여겼다. 발자크는 어머니가 자기를 집에서키우지 않고 겨우 네 살 때 위수병의 집으로 보낸 것을 두고 죽을 때까지 원망했던 데 반해, 몽테뉴는 이렇게 잘 고안된 실험에 대해 다음과 같은 말로 찬성했다.
"내게 아들들이 있다면 그들도 내가 겪은 운명을 자발적으로 겪기를 소망할 것이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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