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하느냐보다는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한 거야. 난 뭔가를 시작할 때 과연 잘 관리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부터 던져. 관리를 잘한다는 건 제대로 자랄 때까지 최대한 천천히 보살피는 거겠지. 지금사회와 사람들은 너무 빠른 것만 원해. 빠르다는 건 뭔가 소중하거나 필요한 것들을 놓친다는 거야. 그래서 난 가능한 한 ‘느린 사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결과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 나중에는 ‘느린’게 더 빠르다는 것을 깨닫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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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성장에 관해 이보다 더 쉬운 설명이 있을까. - P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