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이 지난 후 나는 대학에 입학했다. 그리고 반 년 후 어머니와 내가 막 이사를 간 페테르부르크에서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뇌졸중으로.) 죽기 며칠 전에 아버지는 모스크바에서 온 편지를 받고 매우 흥분했다…. 아버지는 어머니에게무언가를 부탁했다. 심지어 울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가, 나의 아버지가! 뇌졸중이 그를 덮친 그날 아침 아버지는 내게프랑스어로 이렇게 편지를 썼다. 아들아, 여자의 사랑을 두려워하거라. 그 행복, 그 독을 두려워해. 아버지가 돌아가신후 어머니는 상당히 많은 돈을 모스크바로 보냈다. - P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