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의 사상은 자연과학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다. 그증거로 이 시대, 즉 제2산맥의 정상 중 하나를 이루는, 독일관념론 철학의 시조 임마누엘 칸트(1724년~1804년)의 저서 《순수이성비판》이나 《실천이성비판》에는 비판‘ 이라는 말이 자주등장한다. 마르크스의 《자본론》도 원래는 《정치경제학 비판요강》이라는 초고에 해당하는 책을 윤문을 거듭해 완성한것이다.
이런 제목들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시대 사상의 특징은지금까지의 이론을 비판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순수이성비판》에서는 순수이성을 비판적으로 해석해 정리하고 구별해보자는 내용이 전개된다. 이것이 ‘비판‘ 이다. 비판이야말로 학문의 왕도이며, 지금까지의 것을 검증해 잘못된 부분을바로잡자는 생각이다. 이런 사고법이 생겨남으로써 사람들은 권위주의로부터 벗어나는 에너지를 얻었다.
그 결과 지금까지 머리로 믿었던 아리스토텔레人리로 믿었던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