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아파서 잠도 잘 수 없었다고……
"이유야 어떻든 간에 당신이 계속 그런 식으로 나가면 절대로병이 나을 수 없을 거예요. 우리만 괴롭히는 거죠."
쁘라스꼬비야 표도로브나는 병의 책임이 전적으로 남편에게 있으며 남편이 병에 걸려 자신을 또다시 불행하게 만들었다고 다른사람이나 남편을 향해 드러내놓고 말했다. 이반 일리치는 아내로서도 어쩔 수 없어서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다고 해도마음이 풀리지는 않았다.
 법원에서도 이반 일리치는 자신을 대하는 사람들의 태도가 조금 이상해졌다는 걸 알아차렸다. 아니, 알아차렸다기보다 그렇게생각했다는 편이 옳을지도 모른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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