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사랑은 사랑에 빠진 상태에 있는 겁니다. 사랑에 빠진 연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배타적이 됩니다. 서로에게만 아낌없이 주는 사이가 되지요. 사랑을 위해서는 가족을 버릴 수도 있고, 국것을 넘을 수도 있으며, 단둘이 우주로까지 방랑의 길을 떠날 각이가 되어 있습니다. 빅토르 위고의 말처럼 "우주를 단 하나의 인간으로 환원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둘 사이의 이런 관계는 자신들의 의지에만 달려 있는게 아니며 오래 지속되지도 않습니다. 쇼펜하우어도 간파했듯이둘은 서로 자신의 의지로 상대방을 사랑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자연과 생명의 의지에 따를 뿐이라는 거지요. 사랑에 빠지는 것은자신의 의지로 어찌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거지요. 요즘은 과학적 설명도 합니다만 혼신의 에너지를 투척하는 활동이 오래 지속될될 수 없다는 건 상식이기도 합니다.
사랑에 빠진 연인들은 ‘사랑의 이상향에 있는 겁니다. 그것은마지 환희의 천국에 있는 것과 같습니다. 하지만 죽어서 가지 않은 천국에는 오래 머물 수가 없습니다. 다시 지상의 현실로 내려,
와야지요. 사랑에 빠지기는 그 단계에서 종결돼 이별을 겪거나 그단계를 넘어서 일상적 사랑하기로 옮겨갑니다. 사랑하기로의 전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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