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가치와 의미를 적극적으로 의식하고, 스스로의 생각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삶의 지혜가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 고아한 글쓰기와 절제된 유머, 섬세한 감수성과 경계 없는 인문학적 지식은 독자를 끌어당긴다. 그는 비뚤어진 인간관계 속에서는 상처받지 않는 삶이 란 없으므로, 자기 성찰과 함께 타인에게 상처 주지 않기위해 더욱 애쓰면서 살아가자며 이렇게 청한다. "사랑하라, 한 번도 상처 주지 않을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