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아낌없이 뺏는 사랑
피터 스완슨 지음, 노진선 옮김 / 푸른숲 / 201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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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본인이 언급한 사항이지만 이건 중편소설이었다. 중편인지 장편인지 판단하는 기준은 어디에 있는건지 페이지 수량인가? 아니면 글의 구성으로 척도를 삼는건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다소 단절된 듯한 결말. 그것이 여운이라도 발휘할 것이라는 작가의 의도 때문인지는 몰라도 나는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다. 잘 발휘하던 능력을 후반부에 들어서 최후의 순간을 감지하고서는 뒤로 빠지는 느낌이랄까. 아무튼 결말에 대한 책임감이 부족하다는 평이다.

전개는 그의 다른 소설과 같이 시간의 흐름이 서로 번갈아 얽히다 후반에 들어서 마주하게되는 방식이다. 추리소설을 나타내기에 가장 적합한 방법이라도 되는양 작가가 고집하는 전개방식이 나름 고집스럽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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