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 버리고 조금공간을 만들면 그게 이 저자가 추구하는 단순한 삶이라 생각했다. 또 그런 의도로 이 책을 접하려는 사람들이 대다수일 것이라 생각하며. 사실 미니멀리스트 추구 이면에는 행복하게 살고자하는 인간 본연의 목표에 기인한 것일 뿐, 그 이외는 없는 듯하다. 단지 그 길로가는 한 가지 방향을 제시할 따름이다. 저자가 설득하는 방식이 독특하리라 할 만큼 위트있고 단순하기에 나도 모르게 버릴 목록을 가정하며 행동으로 옮기고있다. 그가 말하는 행복이란 누구나 말하는 것 처럼 아주 사소함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스티브 잡스에 심취한 성향이 의외로 여겨질 만큼 상업적인 결과물에 선을 긋는듯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다소 러프한 그렇지만 한 번쯤 시도해볼 만한 그런 단순한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