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관점을 받아들이기위해 인간은 막연하게 부단히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만 어느순간 그 노력마저 부담스럽게 다가올 시점이 온다. 작가들을 통해 놓치고 잊어버렸던 그 마음을 다시 돌이켜본다. 주변에 지나치고 당연시해왔던 그것들이 그것으로 남아있지 않기를. 예술은 당혹스런 내면을 끄집어내 현실로 선사하면서 그보다 더한 현실을 마주하지 않는 인간들에게 말한다. 직시하고 지금을 살피라고. 망치로 연타를 내지르는 소음같은 충격을 잔잔하게 던지는 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