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을 받고 활짝웃는 작가의 표정이 담긴 책커버처럼 한 권이 따스하고 열정적으로 독자를 격려한다. 작가는 대중에게 유튜버로 유명하기에 나 또한 익히 알고 있었지만, 부담되는 유명세 탓으로 작가의 책을 가까이 하지는 않았다. 최근 문득 눈에 띈 작가의 익숙하면서도 낯선 제목을 나는 더이상 미루기에 변명이 부족했고, 동시에 이제는 읽어도 될거같은 기분에 사로잡혔다. 인생을 살아간다는것은 무엇일까. 해를 더해가면서 인간은 살아가면서 환경에 많은 해를 끼치고, 주변을 어지럽게 함을 느낀다. 존재로 인간이 인간됨을 어떻게 만들어 갈지는 개인 탓에 달려있어 오늘의 마음가짐과 행동거지에 매번 시험을 받는다. 많은 경험을 하고 세대를 앞서간 어른의 이야기가 필요했다. 얄팍하게나마 작가의 생각을 닮고도 싶었는지 모른다. 존재로서 오늘의 나를 다시 돌아보자. 그리고 오늘에 나에게 충실해보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자신앞에 놓여진 시간에 대해 모든 통제로 스스로를 밀어 붙이지 말자고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