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살아간다는건 사람들과의 모습에 동화된다는건데, 그 안에 섞인 편견과 차별을 나는 홀로 벗어날 수 있을까? 차라리 그 안에 길들여져서 차별 받는 대상이 되지 않도록 존재하길 기도해야 하는건 아닌지. 머리로는 알지만 맞닿은 현실에 스스로가 부끄럽게 여겨지는 글들이 한 권으로 묶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