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쏜살 문고
아니 에르노 지음, 윤석헌 옮김 / 민음사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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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주제로 이런 서술을 끌어낼 수 있는 작가는 “아니 에르노”가 유일무이 하겠지. 작가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호불호가 분명하고 강렬할 수록 작품은 더 더욱 훌륭해지며 명작의 반열에 올라 겉잡을 수 없는 불길처럼 뜨겁게 타오를꺼야. 이도저도아닌 삶의 모호한 흔들림에 줏대없이 반응했다면 이제는 또렷하게 뭔가 나아갈 필요는 없을까 하고 고민하게되어. 작가는 누가 뭐라하든 광고에서 가식적으로 주창거리던 슬로건을 몸소 실천하고 있네. 분명한건 매우 의식적으로 타인에게 영감을 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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