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내 안의 차별주의자 - 보통 사람들의 욕망에 숨어든 차별적 시선
라우라 비스뵈크 지음, 장혜경 옮김 / 심플라이프 / 202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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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으며 지금까지도 독선적이었으며, 죽을때까지도 나는 독선적일것이라 확신이 들었다. 평등을 원하면서 나와는 다른 집단을 구분짓고 타인을 우선 배제하고 드는 우월감에 이미 나는 길들여졌다.

환경을 생각하는 척, 타인을 고려하는 척, 정치적으로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척 척으로 일관된 자세가 만든 자아는 편견으로 가득한 인간이었을 뿐이다. 착각에 대한 무지는 대담하고도 무섭게 왜곡된 상태를 정상화했다.

스스로에 대한 비난도 반성도 하지는 않겠다. 다만 항상 직면하고 직시하며 부족한 자신에 대한 안일함을 매번 기억하겠다. 잠시 놓치는 순간 클릭하면 담긴 장바구니마냥 가득채워진 우월감에 뒤덮히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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