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 광고마냥 갑자기 끊겨버린 마지막 장에 당혹감이 들었다. 설마 정말 이게 결말은 아니겠지?아님 제판이 잘못된건 아닐까하고 확신에 찬 합리적인 의심을 했다. 소설은 재미있다. 흥미를 유발하는 속도감과 거리낌없는 독백이 어우러져 자연스레 영화화 되는 시나리오를 떠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