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만든 CEO

위대한 전략 - 세계 경제를 뒤흔든 CEO들의 경영 전략
비즈니스위크 지음, 김종식 옮김 / 행간 / 2008년 1월

경영에 대해서는 그다지 많이 알지 못한다.
이 책에 나오는 유명한 CEO 들 중에 윤종용부사장, 미쉐린 정도만 이름을 들어보았다.
물론 회사 이름은 다 한번씩 들어본 것들이다.
모토롤라, IBM, 포드 등등


경영이라고 하면 왠지 다른 나라 말 같고, 사업쪽에는 관심을 두지 않아서 읽으면서 공감대가 형성은 되지 않았었다.
음... CEO와 일반 종업원과의 차이라고 보면 될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아무리 종업원이라고 하더라도 자기의 안위만을 살피기 보다는 회사 전반의 흐름을 이해하는 것이 살아가는 데 현명한 방법이라는 사실은 알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CEO들은 거의 회사가 어려운 상태에 들어와서 정상궤도로 다시 올려놓은 분들이다.
그들의 핵심전략을 살펴봄으로써, 개인적으로 사업을 하실분들은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나라의 기업이라서 그랬을까? 특히 삼성의 이야기를 눈여겨 보았던 것 같다.
물론 여기에 나오는 내용은 지금의 상황이 아닌 몇 년전의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뭐 크게 달라진 것은 없고,
그의 핵심 전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사업, 기업, 경영에 대해 잘 모르지만 남보다 앞서가고, 고정관념을 깨트리고, 자신의 전략을 소신껏 밀고 나가는 추진력은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아닌가 싶다.

 

기업문화의 재정립, 고정관념에 맞서기, 사람관리, 차별화전략, 원가절감, 커뮤니케이션 등등
기업경영이라는 것이 아무나 못하는 것이다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더더욱 어려운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전 세계에 CEO들은 많다.
또한 위기상황에서 투입되어 기업을 살리고, 정상궤도로 올리려고 노력한 CEO들도 많을 것이다.
그 결과가 좋았든 나빴든지 간에 나는 그들의 도전과 생각에 존경감을 표하고 싶다.

 

내 자신이 경영에 기본이 없어서인지 읽기는 쉽지 않았다.
하지만 그들의 도전과 성취감을 볼 수 있었던 계기가 되어서 좋았던 것 같다.
사업을 하려는 분, 아님 사업을 하다가 위기에 맞닥뜨린 분들이 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