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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탐험대, 시간 다이얼을 돌려라 ㅣ 토토 과학상자 4
윤소영 지음, 김선배 옮김 / 토토북 / 2007년 3월
평점 :
토토북하면 틀려도 괜찮아가 생각이 나요.
그 책 정말 아이들이 좋아하는 베스트잖아요.
그렇기에 토토북에서 나오는 책은 유심히 보게 되더라구요.
토토 과학상자 시리즈도 너무 괜찮았던 것 같아요.
다른 시리즈는 자세히 보지 못했지만 생명 탐험대에 관련된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가 충분히 들어있답니다.
지금 시간은 2037년이예요.
2037년에 무슨 일이 있을런지 짐작이 안되시지요?
2037년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기 시작합니다. 엄마는 가상 현실 프로그램을 만들어서 아들인 수리와 친구의 아이인 아마를
과거로 여행을 보내게 됩니다. 물론 토트라는 안내자를 옆에 동행시키게 되지요.
첫째날부터 여섯째날까지 50억년전부터 현재까지 지구의 변화모습과 생태계의 변화모습을 옆에서 지켜보게 되지요.
하긴 지금처럼 대기권이 있고, 다양한 생물들이 사는 지구가 처음부터 이런 모습은 아니었을 거예요.
지구는 태양이 먼저 생기고, 남아 있던 가스와 부스러기들이 모여서 지구가 되었다고 하네요.
모래처럼 작은 입자가 모여서 모여서 커다란 지구가 되려면 진짜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기권이 어떻게 생기게 되었는지, 생물의 기원은 무엇인지 나온답니다.
시아노박테리아, 원핵생물, 진핵생물 등등 생물의 기초부분도 설명이 되어지고 있어요.
선캄브리아 시대, 석탄기, 쥐라기 등등 여러 시대적 구분에 맞춰서 그 시대에 있었던 생명의 변화들이 고스란히 타임머신을 타고 주위 풍경으로 관찰되고 있어요.
그리고 책을 보다보면 중요한 단어에는 별표시가 붙어 있는데요.
그 단어들은 단원이 끝나는 부분에 <내 기억 프로그램에 저장할 용어>라는 타이틀로 하나하나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답니다.
그림도 너무 잘 그려져 있어요.
우주복을 입은 수리와 아마의 모습과 토트의 모습도 재미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글만 계속적으로 나왔더라면 무지 지루했을 거예요.
그런데 그림이 옆에 그려져 있고, 내용도 재미있으니, 아이들의 과학적인 상식습득에 너무 좋을 것 같아요.
과거로의 여행을 한 수리와 아마 두 아이들은 많은 것을 보고 느꼈던 것 같았어요.
우주 먼지에서 지구가 태어나고, 또 거기서 생명이 탄생하는 과정을 모두 지켜봤기 때문에 더욱 지구의 소중함이라든지, 생명의 소중함을 각인했을 것 같아요.
이론적인 설명으로 지구의 탄생 부분을 설명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론적인 내용만을 전달하게 되면 아이들이 이해하기가 여려울 수도 있어요.
그렇기에 재미난 이야기 속에서 내용도 전달하고, 흥미도 주는 이러한 전개방식은 너무 괜찮습니다.
책 재미있고, 아이들에게 생명의 탄생에 대한 역사적인 사실들을 말해줄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