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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서재 - 안철수의 독서 세계 탐구
이채윤 지음 / 푸른영토 / 2011년 12월
평점 :
절판
안철수 선생님의 삶에서 지침이 되었던 책들이 소개되어있다.
단순한 위인전과도 다르고 단순한 책소개서하고도 다르다.
안철수 선생님은 50년 정도를 사셨지만 보통 평범한 사람 서너명의 인생경험은 하신 분같다.
그런 분이 인생의 결정적 순간에 지침이 되었던 책을 소개하고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되는 책이다. 이 책에서 언급된 책들을 꼭 다 읽고 내 인생에도 지침으로 삼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안철수 선생님이 직접 쓰시지는 않았지만 마치 안철수 선생님이 직접 쓴 것 같다는 인상이 들 정도로 안철수 선생님의 삶을 순간들을 참 진솔하게 소개하고 있고 그런 순간 순간들에 어떤 책을 만났는지, 그 책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삶에 적용했는지, 또 그로 인해 삶이 어떻게 달라졌는지가 참 생생하게 그려져있다.
학교다닐 때는 나도 책을 참 많이 읽었었는데 베트남에 살게 되고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시간을 핑계로, 경제적 이유를 핑계로, 책 운송이 어렵다는 점을 핑계로 책을 많이 못 읽으면서 지냈던 것 같다. 이제 아이들도 제법 자랐고 체력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전보다 여유를 갖게 되었으니 예전처럼 책을 가까이하는 나로 거듭나야겠다는 다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