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클래스 topclass 2024.1 - 일의 미래
톱클래스 편집부 지음 / 조선뉴스프레스(월간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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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기술 발전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높은 사람들이 더 많이 걱정하곤 한다. 이전의 세계에 익숙해져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터뷰를 살펴보다 보면 기존의 일자리에서도 일머리를 가지고 똑똑하게 일하는 사람들은 기술을 조금만 습득하면 훨씬 더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일머리가 없는 사람들은 기술을 아무리 배우더라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는 오히려 더 많은 소통경험을 가지고 있는 기성세대에게 유리한 것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바로 어제 저녁, 아는 언니를 만나 대화 나누는 자리에서 미드저니를 배우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디자인 비전공자인 그녀가 미드저니를 배우며 들었던 생각은 '결국 디자인 잘하는 사람이 미드저니도 잘 쓸 것 같다'였다.

외국어도 말이 많은 사람이 더 빨리 배운다고 하는 것처럼, 결국 호기심과 관심이 중요한 영역이다.


가장 중요한 건 질문하는 능력이에요.

질문을 하려면 호기심이 있어야 하고,

좋은 질문을 하려면 결국

사유의 힘이 중요하죠.


매일의 질문을 모은 질문노트를 오랫동안 작성해오고 있다는 그녀의 인터뷰를 읽으며, 나도 2024년 한 해는 질문을 가득히 기록하는 한 해로 만들어야겠다고 다짐했다. 매일 아침 쓰는 노션 일기 템플릿에 '오늘의 질문' 항목을 바로 추가했다.

그 날 내가 집중했던 한 가지의 질문을 적고 있다. 가령 엊그제는 '통찰력은 어디에서 나오는 걸까?'였고 어제는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이었다.


이번 톱클래스 1월호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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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튜브 주힘찬의 유튜브 클리닉 - 유튜브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을 위한 닥터튜브의 돌직구 처방전
주힘찬 지음 / 미래의창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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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뿐만 아니라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채널마다 카더라가 참 많다. 해시태그라던가 업로드 시간 등 어디서 나온 지 모르겠고 정확하지도 않은 정보들 속에서 단기간에 성장하고 싶은 이들은 많이 헤매기도 하고, 그러다가 채널 운영을 포기하기도 하는 경우도 많이 봤다.


블로그라는 한 채널을 5년 넘게 운영한 입장에서는 플랫폼의 업데이트되는 운영정책을 참고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이라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 그렇다 보니 되려 도움이 될 수 있는 스킬 관련 정보들을 거르게 될 수도 있겠지만 장기전으로 가기 위해서는 나만의 방향성에 확신을 가지고 우직하게 달려가는 힘이 중요하다고 느낀다.


<닥터튜브 주힘찬의 유튜브 클리닉> 서두에서도 유튜브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명확히 짚고 간다. 이후에는 채널 관리부터 시작해 비즈니스를 키우기 위한 여러 단계들을 설명하며 유튜브 시장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이다.


'그냥' 시작하는 것도 훌륭한 방법일 수 있지만 오랜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하는 채널들의 특성 상 하다고 느낀다.


최근 다녀온 진로 강의에서는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 개인 SNS를 개설해서 이야기를 쌓아보라'고 말했는데 꼭 몇 천, 몇 만의 정량적인 목표가 아니더라도 내가 지속할 수 있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포기하고 싶을 때 나의 성장을 믿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최근부터 오래 전 개설했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올려보고 있다.

주 2회 업로드를 목표로 하고 읽었던 책의 리뷰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만들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무엇을 하는지,

무엇을 읽거나 보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입니다.

이용자의 삶에 실질적으로

어떤 도움이 되는지가 중요합니다.


채널을 운영하다 보면 위에 말한 것처럼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쌓아가는 것이 기본이지만, 이게 어느정도 습관이 되었다면 전략적인 채널 운영을 위해 이런 책들을 참고해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낀다.

앞으로도 수치보다는 목표와 콘텐츠의 질에 집중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나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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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의 시대를 건너는 법 - 박웅현의 조직 문화 담론
박웅현 지음 / 인티N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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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WA 박웅현 작가님의 책을 좋아한다. 그의 문체가 담백하면서도 재치있기 때문인데, 짧은 문장 하나로 마음을 울리는 광고인의 글이 참 매력적이라고 느꼈다.

이전 책 <여덟단어>를 인상깊게 읽었고, 박웅현 작가의 팀원이자 이제는 한 팀을 이끄는 리더인 김민철 작가의 책 <내 일로 건너가는법>에서도 팀을 멋지게 이끌어가는 선배라고 소개된다.

그런 박웅현 작가가 이번에는 조직문화에 대한 책 <해적의 시대를 건너는 법>을 썼다.

과연 광고인이 말하는 '올바른 조직문화', '시너지를 내는 팀'을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광고가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라면, 조직 문화를 변화시키는 일은

조직 구성원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일 테니까요.


조직문화를 개선하는 일에 그의 커리어는 어떻게 작용할 지 궁금한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다.


조직문화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내가 내린 답은 '분위기'이다. 책에서 박웅현 작가도 비슷하게 답한다. 라고 말이다.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 시너지가 나는 분위기, 재미있는 분위기, 인정받는 분위기 등이 있다. 이렇게 생각해 보면 답은 굉장히 심플하다. 이런 분위기를 만들면 되는 것이다.


TBWA는 규모가 큰 광고대행사이다 보니, 광고를 만드는 플로우도 굉장히 체계화되어 있다. 그러나 시대의 흐름에 따라 지금은 체계적인 큰 기업보다 재치있는 작은 기업이 엄청난 성과를 내는 사례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그만큼 속도와 응용이 중요해지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몇 가지 사례를 통해 현재의 시스템으로 다른 광고들을 이겨낼 수 없겠다는 판단이 강하게 들자 그는 팀원들에게 선언했다.


WE GO BOLD

OR GO HOME


'무엇을'이 아닌 '어떻게'를 고민한 조직문화 개선 사례들은 책에 다양하게 제시되니 팀, 조직을 결집시키는 비결이 궁금하다면 책을 참고해 보면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들이 많을 것이다.


회사라는 존재는 당장의 스트레스이기도 하지만, 개인으로서 해볼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기도 하다. 기왕이면 회사 안에서의 시간을 영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이 책을 통해 나의 태도를 정비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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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협상론 - 후회 없는 결정을 위한 협상 전략, 최신 개정증보판
김병국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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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K 출판사의 책들이 좋다는 사실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최근에 읽은 두 권의 책을 계기로 RHK 출판사에 대한 애정이 더욱 깊어지는 경험을 했다.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훌륭한 책이라고 추천받았던 책, 중고가 10만 원을 웃돌 정도로 절판 후 인기가 많았다가 최근 개정판이 나와 다시 베스트셀러에 들어선 <비즈니스 협상론>을 소개한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수많은 협상의 기회를 맞이한다는 사실만으로 봤을 때, 사실 이 책은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그러나 조금 더 뾰족하게 타겟팅한다면 규모에 관계 없이 자신만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사업가와 개인 채널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크리에이터에게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영업직 등 상대를 설득해야 하는 직군들에게도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팀원과 업무 분장을 할 때, 물건을 구입할 때, 친구들과 약속 장소를 정할 때, 집 계약을 할 때 등등 일상 속에서 협상의 크고작은 순간들을 모두 세어본다면 우리의 하루는 수많은 협상의 순간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다.

나의 경우, 긱워커이자 크리에이터로 활동하면서 어떤 영역에 있어서는 스스로 견적을 책정하거나 업무 범위를 정해야 하는 순간들이 있다. 특히 요즘은 새로운 제안을 받는 경우들이 많이 생겨서 협상의 어려움을 느끼곤 한다.

협상의 중요성을 깨달은 것은 몇 달 전, 세모람에서 <내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배운 것들>이라는 책으로 모임을 진행할 당시, 책에도 나와있었지만 작가님이 한 번 더 강조했던 이야기를 들었던 순간이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서 가르치는

협상의 기본은

'협상의 목표는 윈윈이다'라는 겁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협상이란, 내가 얻고 싶은 것을 얻어내기 위해 상대에게서 무언가를 빼앗아야 하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었던 것 같다. 자연스레 경쟁이 기반으로 되는 것이라는 생각에 이르렀고, 갤럽 강점검사 중 경쟁이 거의 최하위권에 있는 나는(👀) 협상을 두려워하게 되었고, 협상이 필요한 순간들에 '그냥 내가 더 손해보고 말지 뭐'라는 마음을 먹곤 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단 자신의 협상 패턴이 형성되면

이를 좀처럼 바꾸려 하지 않는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똑같은 사람과

똑같은 것을 가지고 똑같은 상황에서

협상할 일은 거의 없다.



그 외에도 인상 깊었던 것들 중 하나는 협상 대상의 가치에 대해 폭넓은 관점을 가져야 한다는 지점이었다.

내가 책정한 가치만 생각하며 협상에 임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느낄 가치를 생각하며 접근해야 한다. 그래야 상대가 원하는 것을 잘 파악할 수 있다.



나아가 가치는 주관적일 뿐만 아니라 창조되기도 하기 때문에, 협상을 지속하면서 지속적으로 협상 대상의 가치를 상대방에게 심어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쉬우면서도 어려운 내용들이었지만 협상을 앞두고 있을 때 요긴하게 활용할 수 있을 지식이 가득 담겨있으니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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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화 마케팅 무작정 따라하기 - 잠잘 때도 돈 버는 콘텐츠 공식
신태순.조수현 지음 / 길벗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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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자동화 마케팅'이라고 하면 한 번 세팅만 해두면 알아서 수익을 가져다 줄 환상적인 비법으로 생각하지만 

그 이면에 얼마나 많은 시행착오가 필요한 지 알고 있어야 한다. 

이 책에는 자동화 마케팅을 시작하기 전에 염두해야 할 것들, 그리고 자동화 마케팅을 해나가는 과정에서

유의해야 할 점들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이 담겨있다.


"이것만 따라하면 월 천만원!"이라는 자극적인 메시지가 난무하는 온라인 속에서

나만의 비즈니스를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자동화 마케팅은

분명 삶의 질을 높여줄 것이다.


비즈니스를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다. 

자동화 마케팅 역시 생산자의 입장이 아닌 고객의 입장에서 접근한 책이기에

제대로 마케팅을 배울 수 있는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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