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 개정판
오쿠다 히데오 지음, 양윤옥 옮김 / 북스토리 / 201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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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그의 소설은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재미난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하게
금방 지나간다.
이번엔 세 인물의 각기 다른 삶의 촛점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여전히 오쿠타히데오 특유의 필체는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어떤 책이든 반드시 서론을 기술하기위해 지루할 법한데, 그의 책 속엔 그러한 부분보다
초반부터 몰입되는 듯 빨려들게 하는 마력이 있다.
일상에서 쉽게 들고 가벼운 마음으로 한장 한장 넘기다 보면 어느덧 끝까지 줄기차게 읽고
있는 자신을 보고 놀라게 된다.
실상의 구조, 그리고 우리의 모습, 그렇지만 무겁지 않다. 그렇다고 너무 가볍지도 않다.
묘사가 어눌하지도 않고 적당하다.
이 소설은 마치 잘 뜸을 들인 밥처럼 고소하고 씹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지금 어깨가 무겁고, 잠시 읽는 즐거움을 원하는 독자라면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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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 바톤터치 - 위대한 리더십은 계속되어야 한다
박진석 지음 / 비전과리더십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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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박진석 목사님은 과거 20대 초반 전도사님으로 부임된 교회에서 알게된 분이였다.
그 때의 그분은 힘이 넘쳤었고, 또한 청년들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시며, 힘있는 분이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느날 이분의 책을 보게 되고, 설마 내가 알고 있던(나만 아는 ㅜㅜ) 그 분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나의 20대 청년시절의 그는 굉장히 힘이 넘쳤으며, 젊은이들에게 용기와 비전에 대해서 설파하셨던
분으로 기억이 된다.
당시 청년들이 갈곳없이 어느 곳에 쉼이란 없을법했을 때에 청년들을 위한 예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며,
청년들의 나이와 직분에 맞는 커리큘럼으로 보다 전문화된 기독 청년을 양성 하셨던 분이 였었다.

어느덧 한 교회의 담임 목사님으로 이 책은 이 시대를 이끄는 기독 정신을 가진 리더 뿐만 아니라 이 시대를
이끌어 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아니 이 시대를 자기의 꿈을 위해 능동적으로 움직이고자 하는 이들에게
충분히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있다.

기독 서적이지만, 한편 리더쉽에 촛점을 맞춰있다. 이점은 약간의 아쉬움을 가져다 주는 부분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박진석목사님의 체계적인 전달방식은 여느 외국 서적의 성공적인 '~법'시리즈의 책과 견주어 볼때
큰 영향력이 있으리라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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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건축가 - 커플들과 결혼 상담가들을 위한 결혼 청사진,개정판
로렌스 크랩 지음, 윤종석 옮김 / 두란노 / 200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신앙인으로 살아가는 결혼의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단계적으로 결혼에 임하기 위해  

올바른 신앙인의 가짐과 서로에 대해 가져야할 마음가짐등을 자세히 풀어 설명한 책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기독교 인이라면 사회와 가정에 대해 어떠한 의미가 있는 지에 대해 

올바른 사고관이 무척인 필요한 때에 읽음으로 해서 얻을 수 있는 기독교적 신앙관이  

무척이나 크고, 삶에 작은 파고를 일으킬 수 있는 정도로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책인것 같다. 

 아직 결혼은 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내가 가진 기독교적 신앙관이 올바르게 서 

있는가, 그것이 나와 함께 생을 같이 할 사람에게 올바른 마인드를 정립하고 있는가를  

 우선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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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1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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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서두는 무척이나 지루하고, 마치 하나의 지루한 인문서적을 읽는듯한,
 

전개방식때문에 힘들었지만, 놀라운건 그의 소설속에 나왔던 모든
 

지식들이 그곳에 나열되며, 새로운 소설속의 매개체로 사용하고 있었다는 
 

것이였다. 
 

 그가 썼던 책의 내용들과 주인공들이 등장하며, 새로운 또다른 외적인 여행을
 

떠나는 주인공을 그린 이 소설은 읽는 순간부터 푹 빠지게 만드는 
 

장치들로만 구성되어 있는 듯 하다.
 

 
 

 하나의 소설이 여러개의 실제의 존재하는 것같은 느낌을 들게 하며, 
 

 현실과 허구를 넘나 드는 그의 기술능력은 과히 뛰어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아쉬운건 이게 끝이 아니고, 그의 3부작 책중 1부에 해당된다는 사실과 
 

 아직 읽어야 할 책이 많이 남아있지만, 기다리기가 쉽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그의 한국에 대한 과거 역사적 사실을 어느정도 제대로 알고 있다는 
 

 점이 무척이나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하였다. 
 

 여담적으로 그의 소설2부에 극히 일부분 소개되어 있는 한국의 대한 설명은
 

 읽는 한국 독자들에게 무척이나 깊은 인상을 주지 않을 까 싶다. 
 


 

 그의 다음장이 빨리 나왔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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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규 언더그라운드 여행기 - 젊은예술가의 세계기행 2
박훈규 지음 / 안그라픽스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저자는 어릴적 부터 고생을 하면서 자신의 삶을 개척하였다.

한가지(그림 그리기)에 인생을 걸만큼 그는 그 좋아하는 것을 위해 모든 주위의 상황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자신의 인생에서 왜 해외로 떠나 고생을 하면서 생활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그만의 삶을 영휘했다고 할 수 있다. 좋아하는 일을 하기위해 또는 여행을 통해 새로운 것들을

얻기위해 떠난 그는 그곳에서 고생을 하며 생활고를 겪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가 하고자 하던것

들로 인정을 받고, 그곳에서 의미를 찾기 시작했다. 그리는 것에 즐거움에 흠뻑빠진 그는

 그것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그 안에서 새로운 의미를 찾고자 했다. 그는 해외로 떠나면서

자신과의 결심한 날동안 해외에 머물며 그림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얘기하고 그곳에서 많은

경험을 통해 인생에서 그만의 색깔을 찾는데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 수있다.

 누구나 머리로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그는 몸소 실천한 케이스이며, 그가 대단하다고

느껴지게 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삶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시간이 분배되 있다. 삶의 우선순위에서 무엇을 먼저하느냐에 고민에

빠져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을 과감히 그는 행동으로 옮겨 현재의 가르치는 삶, 그가 좋아하는

삶을 살고 있는 그가 부럽다. 이 책을 통해 그러한 삶이 어떠한지 나에게 비추어 조명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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