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4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신1-2편은 무척이나 기대대는 전개로 읽으면서 긴장되고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난다.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작가의 생각에 마냥 뛰어다닌 기분이였다.
하지만, 3편부터 시작되는 베르베르식의 철학과 사상은 자뭇 어둡고 침울하게 다가온다.
그는 확실히 글을 재밌고, 탄력있게 하는데는 큰 재능을 가진 사람이고 뛰어난 작가이다.
하지만, 그의 사상이 너무 묻어나며, 사실과 이상을 어지럽게 만들법한 것들로 사람의
마음을 뒤숭숭하게 하는 부분도 없지 않다고 하겠다.
어찌보면 한편에 잘써진 소설이며, 이 지금까지 나온 4권을 읽는 독자라면 정말 재밌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될것이다.
하지만, 베르베르의 책에서 나온 사상을 보면 염세적이며, 현실도피적인 요소들이 너무나 많이 등장한다.
현실보단 죽음을 통해 환생해야 한다는 윤회설이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지금의 것들은 그대로
내버려 둔채로 다음 세상에선 잘해야겠다는 식의 체념주의라든지.
신은 없고, 인간은 계속 끊임없이 살고 죽기를 반복하며, 인간의 노력으로 신의 경지까지 오를수 있다는
그러니까 자연의 법칙 또한 인간 스스로 창조할 수있고, 거스를 수 있다는 극단적 인본주의의 냄새는
그렇게 썩 좋은 인상을 주진 못하다.
특히 3부에 접어들면서 내용의 서술에 기술하기 보단 작가는 자신의 철학을 무척이나 강조하지 않았나
싶다. 내용의 심화를 위해 설치했던 장치들이 너무나 기괴하고 너무 깊숙히 들어가 버리게 하는건
읽는 사람의 기분으론 그리 썩 좋지는 않았던 것 같다.
나의 단적인 생각일 뿐이다.
하지만, 이건 구분해야 한다. 이책은 소설이다. 너무나 잘 써져있고, 내용과 구성이 탄탄하며, 군더더기
없이 잘 소화되는 그런 소설이다. 베르베르의 문장력은 대단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3권과 마찬가지로 그의 사상은 4권에는 더욱 집약되어 있고, 염세주의로 몰고갈 우려가 있을법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직 끝난것 같지 않는 이런 전재는 무언가 아쉬움또한 남는다. 다시 다음 편을
어떻게 기다려야할 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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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산 이야기 - 불황기 10배 성장, 손대는 분야마다 세계 1위, 신화가 된 회사
김성호 지음 / 쌤앤파커스 / 2009년 1월
평점 :
절판


성공적인 직장생활이란 무엇일까?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할 것인가?   

무언가 거창하고 내가 지금까지 생각해 왔던 다른것이라고 늘 자신에게 말한다. 

하지만, 정작 성공을 위한 길은 우리가 너무나 잘 알고 있는 것들이다.  

할수있다. 반드시 해낸다. 즉시 해낸다. 라는 구호에서 볼수 있다. 

직장은 반드시 직원들이 일할 분위기와 일할 마음을 갖게 해야하며, 그 동기가 충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야 한다. 내가 성과를 내었을 때, 그만한 피드백을 관리자는 해주고 있으며, 

직원들 스스로에게 열정을 심어 주고 있다. 

 나가모리 시게노부의 철학은 그런 것이였다. 남들이 하지 않고 구차하게 생각되는 분야에 

뛰어 들어라. 그리고 반드시 해낼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라. 그리고 최대한 성의껏  

일해라. 다소 극단적일수 있지만, 일하는 것에 정열을 쏟아붓고 주말, 주일을 자기개발을 

해라.  

 일하는 사람들을 직접 챙겨주며, 그들에게 겪려와 충고를 아끼지 말아라. 등의  

 어찌보면 굉장히 단순하며 누구나 생각할 수 있지만, 이분은 생각에서 머물지 않고 몸소  

실천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모든 인수합병의 회사에 기본적인 회사를 사랑하 

게하는 마음부터 작은 부분부터 시작해서 애사심을 갖게하는 그의 마인드 그리고, 관리자가  

뛰며 직원들의 성과에 겪려와 충고를 아끼지 않는것.  

 우리나라의 수많은 이공계에 종사자들은 늘 이런 회사에 일하고 싶어한다. 밤늦게 일하는것 

이 중요하지 않다. 이 일을 통해 얻는 보람과 피드백, 그리고 할수 있다는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싶은 게 아닐까 싶다.  

 우리나라 처럼 천대받는 이공계의 이시간도 밤새서 개발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의 가슴에  

뚜렷한 비전이라는 원대한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다. 누구도 범접하지 않았던 당장은 할 수없지만 

 반드시 이룰수 있는 자신감을 기반으로한 확실한 비전이 가슴깊이 새겨지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이책을 통해  나가모리 시게노부의 철학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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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 불황을 넘어서 -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앨빈 토플러, 하이디 토플러 지음, 김원호 옮김, 현대경제연구원 감수 / 청림출판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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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그의 많은 저서를 보아오면서 놀라움이 가득했다.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그의 현실적인 상황분석과 전개될 상황을 요목 조목 잘 정리되어진 그의 이번 책은 더욱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하였다. 그동안은 권력과 경제의 움직임과 동향을 말해왔다면, 이 책은 재난의 움직임과 동향에 무엇보다 촛점을 맞춘것 같았다. 하지만, 그의 이 책이 지금의 상황에 씌어진 책이아니며 70년도 혹은 80년대 그도 현재 자기가 쓴것인지 기억이 잘 나지 않았던 상황에서 씌어졌고, 예측 분석했다는 정황을 생각한다면 이 책을 통해 그가 어떻게 미래를 예측할수 있었는지, 그리고 그러한 가정들이 왜 이상하지 않고, 신빙성이 있는지를 잘 보여 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지금의 경제상황을 정부의 안일한 대처 그리고 실리적 외교를 취하는 국가들에 비난의 화살을 돌릴수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처해진 상황을 가장 빠르게 가장 정밀하게 분석하고 반성하는 태도가 곧 우리의 현 미래를 보다 밝게 볼 수 있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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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3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그의 책들은 신비주의적 그리고 철학적으로 보는 사람의 마음에 한가지 내가 잘 살고 있는것인가? 하는 의문을 자아내게 된다. 신1,2편을 통해 그는 숨넘어갈 것 같은 맛있는 얘기거리를 전개했다면, 3편에선 그의 철학과 인간의 본질, 그리고 사랑에 대한 그의 생각과 나름의 그가 가지고 있는 참조문헌들을 통해 이를 입증하고 있다. 책 자체적으로 무척이나 흥미로운 책이다. 하지만, 그만큼 위험하다. 그의 사상은 여과없이 투과되기에 충분할 정도로 설득력이 강하다. 그만큼 반론을 제기하며 꼭꼭 씹어먹어야할 음식임에도 쉬이 삼켜서 탈을 나게 할수도 있는 부분이 있다. 개미에서의 초반의 흥미진진한 운영이라면, 마지막의 신비적 느낌과 왠지 모를 어두움이 조금씩 담기는 듯하다. 그가 어떻게 이 책을 결말 지을지는 알수가 없다. 그의 이러한 설득력 강한 사상을 소설이라는 전제하에 읽는 독자들은 큰 재미를 얻을 수 있겠다. 그리고, 난 그의 다음 책이 궁금하다. 그의 소설은 설득력 뿐만 아니라, 다음에 전개될 내용이 무엇일지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자극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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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빈 토플러, 불황을 넘어서 -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앨빈 토플러, 하이디 토플러 지음, 김원호 옮김, 현대경제연구원 감수 / 청림출판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앨빈토플러의 예측은 늘 사람을 놀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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