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주지 않는 대화 - 갈등을 해결하고 관계를 회복하는 비폭력대화의 기술
마셜 B. 로젠버그 & 가브리엘레 자일스 지음, 강영옥 옮김 / 파우제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오디오클립 한주한책 서평단 꼴롬이 입니다.

 

두아이의 아버지로써 아이들에게 좀더 좋은 아버지로 인식되고 싶은 욕구가 있었으나,
막상 일상생활에서 맞닥드리는 상황에서는 아이들을 억압하고 상처주는 대화를 서슴없이
내뱉어버리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의 연속이었다. 그러던차에 상처주지 않는 대화라는 책의 제목에 이끌려서 서평을 작성하게 되었다.

 

1장. 내 안의 감정을 이해한다
2장. 삶의 갈증이 욕구가 된다
3장. 말이 필요없는것이 공감이다
4장. 사랑을 어떻게 말하는가
5장. 공감이 아이의 마음을 연다
6장. 선과 악의 경계를 묻다
7장. 비폭력대화로 세상은 달라질 수 있다

 

첫페이지에 나오는 비폭력대화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비폭력 대화는 관찰, 감정, 욕구, 부탁의 네 가지 요소를 통해 자기 자신과 상대방의 내면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들어 주는 것이다.'
너무 문어체적인 정의라고 생각되어 이 책을 읽고 느낀 나만의 정의를 내려보면 다음과 같다.
'상대방의 감정과 욕구를 관찰하고 그 감정상태를 공감을 통해 이해하는 대화법'이 좀더 쉽게 이해될듯하다. 이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는 장은 '5장 공감이 아이의 마음을 연다'였다. 부모와 자식이 공감으로 연결되어 있다면 모든 문제는 시간이 해결해 줄것이다.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 마음을 내려놓고 기다리면 생각보다 빨리 답을 찾을 수 있다라는 저자의 말을 다시한번 마음속에 되새겨 본다.

 

책은 전체 218쪽으로 구성되어 책의 분량이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었다. 하지만 초반의 1장에서부터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방향에 나 스스로가 공감하지 못하여 어렵게 책을 읽어 나갔다. 그러다보니 나 자신이 힘들어서 중간에 책을 쉬었다가 읽게 되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5장 이후부터는 이야기하는 바에 대하여 공감하게되어 술술술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그 페이스를 이어서 다시 1,2,3,4장을 되짚어 봐야 하겠다. 아이들과의 공감에 대한 세부적인 실천방안을 좀더 학습해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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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 - 스치는 생각은 어떻게 영감이 되는가
이리스 되링.베티나 미텔슈트라스 지음, 김현정 옮김 / 을유문화사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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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오디오클립 한주한책 서평단 꼴롬이 입니다.

 

발상/영감이란 단어는 우리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사용하는 단어는 아니다.
자기계발 서적에서 [발상의 전환]을 언급할때 정도나 접할수 있는 용어이다.
그만큼 나 자신은 이책에 대하여서 가지는 첫느낌은 생경함 이라는 단어였다.

 

1장 발상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뇌공학, 인지심리학 등을 통하여 우리가 외부의 자극을 어떻게 처리하고 필터링하여 장기기억으로 저장하는지를 설명하고있다. 발상은 인지의 문제이며 영감을 얻기 위하여서는 주변세계를 열린마음으로 바라보며 낯선시각이 바로 우리의 생각을 변화시키고 새로운 길을 터주는 영감이라고 적고 있다.
결론적으로 발상은 외부로부터의 신선한 자극이 이미 존재하는 기억내용과 만남으로써 생겨난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호기심을 가지고 관찰하고 기억을 보존하며 중요한 순간을 내면화한다면 영감을 얻고 발상을 떠올릴수 있는 훌륭한 토대가 마련될것이다. 외부의 흥미로운 자극은 뇌에서 아이디어와 인식을 유발한다. 이때 새로운 인상이 어떻게 기존지식과 결함되는지가 중요하다. 이생각 저생각하며 공상하는 순간 예고도 없이 불쑥 발상이 떠오른다. 즉 공상을 통해 생각이 요동치고 결합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거나, 샤워를 하는도중에 고민하던 해답을 얻는 경우가 많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된다.

 

2장 인상을 구하고 발견하기
발상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이야기 하고 있다.
새로운 발상을 위하여 걷기도하고, 자연관찰을 통하여 얻기도하고, 줌인/줌아웃을 통하여, 감탄/예술감상/샤워도 효과가 있다.

 

3장 일편의 천재성
예술성과 영감의 연관성에 대한 고찰을 통하여 우리보다 앞선 사람들이 영감이 한계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준다는것을 이야기해주고 있다.

 

4장 영감은 근대적 구상인가
모든것에 의문을 가져라 단 자신감은 제외다.

 

전체적으로 내용요약을 해보았다.
요약본 글의 양에서도 알수 있듯이 제1장과 2장에서 저자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의 근거와 발상의 중요성과 방법에 대하여 이야기를 다 마쳤다고 하여도 무방하다고 생각된다.
3장과 4장은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전체 문장의 수식구 정도의 역할에 제한되어 있다.
한계를 뛰어넘는 발상에 대하여 고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다양한 사례를 통하여 설득력 있게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살짝 편집상 아쉬운점은 요약, 뮤즈와의 키스, 인터뷰가 규칙성없이 배열되어있어서 아쉬웠다.
정체되어 있고 무언가 새로움을 갈구하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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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위로하는 글쓰기 -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자기를 발견하는 글쓰기의 힘
셰퍼드 코미나스 지음, 임옥희 옮김 / 홍익 / 201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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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클립 한주한책 서평단 꼴롬이 입니다.

 

언젠가는 꼭 해보고 싶은 버킷리스트중 하나는 '나의 이름으로 책을 출간하기'가 포함되어 있다.
글을 쓴다는것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경외감 뿐만 아니라 만만치 않은 작업으로 글을 써나가는게 쉽지만은 않다고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차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책 제목은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이다. 저자인 셰퍼드코미나스는 치유를 위한 글쓰기를 제안하고, 글쓰기 워크샵을 통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글쓰기의 기쁨을 전파하고 있다.
이를 통하여 일상의 스트레스를 극복하고 하루하루를 기쁨과 활력이 넘치는 삶으로 변화시킬수 있다고 설파한다.

 

Part1. 나를 위로하는 글쓰기의 시작
글쓰기를 시작할때 필요한 종이, 펜, 장소, 시간, 얼마나쓸까?, 무엇에 대해 쓸것인가? 당신이 유일한 독자다, 날짜표시, 긍정의 9가지 꼭지를 언급하면서 글쓰기를 시작하는 필수 준비물을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부터 글쓰기라 함은 나 자신을 위한 일기를 말한다. 내가 원했던 작가가 되는법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렇지만 나 자신 스스로도 대학생 시절에 일기를 통하여 힐링하고 원하는 성과를 성취하였던 경험이 있던터라 공감되는 부분이었다.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직면하게되는 다양한 상황별 실무사례(?)를 조목조목 잘 설명해 주는 저자의 세심함에 감복하였다. 아마도 글쓰기 워크샵을 통하여 얻게된 통찰의 결과라고 생각된다.

 

Part2. 치유를 위한 글쓰기
글쓰기를 통한 적극적인 자기표현이 몸과 마음, 영혼의 치유를 촉진한다. 책의 내용에 나오는 글쓰기의 효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마음의 상처에 대응하는 글쓰기는 면역기능을 향상시킨다. 두번째, 혈압, 근육긴장, 피부트러블이 감소한다. 세번째, 스트레스, 고혈압, 만성질환, 천식, 류머티즘성관절염, 암환자의 글쓰기는 육체적 증상을 완화한다. 네번째, 만성적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환자는 긍정적인 변화와 치유를 경험한다. 다섯번째, 타인과의 관계에 도움이된다. 여섯번째, 문제해결의 기술이 강화되고 사회적인 유대가 개선된다. 일곱번째, 하나의 감정상태에서 다른 감정상태로 매우 신속하게 이동된다. 여덟번째,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아홉번째, 과거의 상처에 집착하지 않게되어 개인적인 성장에 도움이 된다. 열번째, 더 행복하고 통증도 줄어든다.
위와 같은 치유의 효과를 누리기 위하여 글쓰기에 매진하여야 한다.

 

Part3/4 치유의 글쓰기 연습
여기에서는 나를 위로하기 위하여 배려할 사항들, 몸과 마음의 양식, 미리쓰는 유언편지 등을 통하여 집중적인 글쓰기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글쓰기 여정에 있어서의 출발점에서 부터 치유적 글쓰기의 기대하는바, 명상하고 기도하며 나 자신과 화해하는 법에 이르기까지 글쓰기 워크샵에서 활용하였던 다양한 Q&A기번을 통하여 읽는 이로하여금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다양한 실행방안을 하나하나 열거하여 설명하는 부분이 좋았다.

 

총평
1. 쉽게 읽어지는 책이다.
2. 글쓰기의 마음가짐을 잘 설명하고 있다.
3. 다양한 사례와 간결한 문장으로 실행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지침서이다.
4. 글쓰기 워크샵을 통하여 얻게된 실무사례를 통하여 실행방안을 하나하나 잘 설명하고 있다.
5. 일기쓰기를 원하는바가 아닌 전문작가를 위한 책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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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혼자 공부를 시작했다 - 온전히 나를 위한 어른의 공부
와다 히데키 지음, 장은주 옮김 / 더퀘스트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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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에 '마흔'이라는 단어를 넣은 책들이 꽤 있다.
나 자신이 언제부터인가 그 단어가 들어가 있는 책들이 땡기는 그!! 나이가 되었다.
좀더 솔직히 이야기하면 마흔하고도 중반을 넘어서는 나이를 먹고 있다.

 

나의 경우에 인생에 있어서 변곡점을 겪고나면 방황의 시간을 지나야 했다.
프로그래머에서 프로젝트관리자가 되었을때도 그러하였고,
마흔을 지나면서도 몸이 예전같지 않음을 느끼고도 그러하였다.
그때마다 방황기를 극복하는 나만의 방법은 바로 새로운 공부에 매진하는 것이었다.
나름 공부에 대한 컴플렉스를 해소하기 위하여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닥치는데로 공부하였던 것이었다
새로운 관점에서 새로운 지식을 공부하다보면 차원높은 새로움!!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곤 하였다.

 

그래서 이책 '마흔, 혼자 공부를 시작했다.'의 제목에 더욱 끌림을 받았었다.
1장에서는 마흔공부가 왜 효과적인지를 3가지로 설명하고 있다.
첫번째는 깊이있는 공부를 할 수 있다는것, 둘째는 시간도 돈도 제약이 없다는것, 마지막으로는
젊은 감각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2장에서는 마흔 혼자공부를 시작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내면,외면,물리적인 준비물을 하나하나 설명하고 있다.
혼자 공부하기에 있어서 서로간의 궁합을 이야기하는 부분은 독특하면서도 수긍되는 부분이었다.

 

3장에서 흐르는 저자의 주요 논점은 남다른 나만의 관점을 가져야 하며, 기존 관념을 맹신하면 안된다는것이다.
부정확한 정보가 넘쳐나는 현대사회에 휘둘리지 않기 위한 방어수단이라고 생각된다.

 

4장은 역사,경제,심리학,와인,영어 등 각 분야별 저자만의 공부법을 공유해 주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역사와 심리학에 평소 관심이 있어서 많은 참고가 될듯 하다.

 

그 이후 부터는 약간 부록같은 내용들이 나오는 부분이다.
5장은 시간사용법, 6장은 독서법, 7장은 말하기와 글씨기에 대한 이야기를 펼치고 있다.

 

총평에 대하여 말씀드리면 다음과 같다.
1. 책은 총 185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읽어나가는데 별 무리가 없는 책이다.(출퇴근 시간을 활용하여도 이틀만에 독파하였다.)
2. 특정분야에 대하여 깊이 있는 논의를 원하는 독자라면 비추이다. 그냥 편안하게 읽는 실용서라 생각된다.
3. 실용서적이다보니 바로 실생활에서 적용해 볼수 있는 여러가지 내용들이 담겨져 있는것이 장점이다.(아니다 생각되는 부분은 그냥 무시하면 그만이다.^^)
4. 일상생활에 있어서 뭔가 전환점을 만들고 싶은 분들께도 강추한다. 하지만 책을 읽고 행동하지 않으면 말짱 꽝!!!이다.
5. 마음에 와 닿는 부분은 형광펜으로 표시해 놓고 나중에 따로 정리하여 자주 읽어본다면 남은 인생에 도움이 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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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의 미덕
샤를 페팽 지음, 허린 옮김 / 마리서사(마리書舍)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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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클립 한주한책 서평단 꼴롬이 입니다.


나는 학창시절에 오답노트라는걸 써본적이 없었다. 좋지 않은 시험성적이 가져오는 다양한 부정적 감정들을 다시 떠올리고 싶지 않아서 였다.

애써 외면하기에 바빴고 쓰디쓴 시련은 그 뒤로도 계속되었다. 하지만 지금은 오답노트를 쓰는데에 주저하지 않는다.

이 책 "실패의 미덕"을 읽어나가면서 느낀점은 쉽게 읽혀지면서도 말하고자하는 주제에 대하여 다양한 실존 인물들의 사례를 바탕으로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다는 것이다.

또한 말하고자 하는바가 명확하게 적혀 있어서 책을 읽어 내려가는 내내 공감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읽어나갔다. 237페이지에 달하는 분량을 책을 손에 잡자마자 끝까지 독파할 수 있는 책이라 좋았다.

그정도로 이야기의 밀도가 높고 나의 경험을 반추 할수 있어서 더할나위 없이 좋은 경험을 제공한 책이라고 말할수 있겠다.


실패란 솔직히 대면하고 싶지 않은 녀석이다. 실패,오류,패배,시련 <- 이런 녀석들은

내 인생사전에서 빠져주었으면 좋겠지만, 오히려 한순간의 성공을 위하여 기나긴 시간을 함께 하여야 하는 친구같은 단어라는 것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이책을 통하여 나 자신이 실패라는 관념에 사로잡혀서 허우적대는것이 아니라 실패를 통하여 성공으로 향하는 길을 찾아내는 창문같은 역할과 실패를 통하여 겸손과 재창조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사람이 될수 있다는 자신감이 충만해 짐을 느낄수 있었으며, 앞으로도 느끼게될 실패의 감정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한단계 더 성장하는 마음가짐을 가르쳐주는 선생님 같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여러분들도 혹시 실패의 감정을 애서 무시하고 피하고만 싶었다면 이 책 "실패의 미덕"을 꼭 일독해 보기를 강권한다. 특히 한장한장 읽을때 마다 내가 느꼈던 실패의 상황을 반추하고 책의 내용과 대비하여 읽는다면 이 책을 읽고난 지금의 내 마음 깊은곳에서 용솟음처 오르는 지금의 기쁨을 함께 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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