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윌런의 경제학으로의 초대 - 도표와 공식이 없는 경제 이야기
찰스 윌런 지음, 박준형 옮김, 정갑영 감수 / 스몰빅인사이트 / 2017년 11월
평점 :
절판


오디오클립 한주한책 서평단 꼴롬이 입니다.

 

1992년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게리베커가 추천한 책이라는 것과 도표와 공식이 없는 경제이야기라는 머리말에서 상당한 호기심과 살짝쿵 의혹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존의 경제학 입문서와 차별화에는 성공한 것으로 판단되나, 오히려 도표와 공식이 없다보니 명료함과 가시성 측면에서는 많은 아쉬움이 남는 책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물론 다양한 경제개념을 일상생활에서 직접 겪을수 있는 예를 통하여 이해를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명확한 개념정립이 없이 이런저런 상황의 나열과 반대상황을 구별없이
언급하여 개념을 이해하는데 방해가 되는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독특한 시도와 기존 경제학 책과의 차별화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행활의 예를 들어가면서 경제학 개념을 소개한 책이 없었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장의 힘 -> 인센티브 -> 정부와 경제 -> 경제와 정보 -> 생산성과 인적자본 -> 금융시장 -> 경제와 정치 -> 경제와 숫자 ->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 국제경제 -> 무역과 세계화 -> 개발의 경제의
순서로 목차를 잡았으나 각각의 목차 순서가 개연성이 부족하여 각각의 개념설명이 따로 노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살아있는 경제학의 향기를 표방하지만 실제적으로는 진한 향기 때문에 따로 국밥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가 없었습니다.
저자의 내공과 전문성을 의심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의욕이 바라던 결과에 도달하지 못하고 망망대해에서 표류한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책입니다.

 

전체적으로 4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에 비하여 술술술 쉽게 읽혀지는 책입니다.
하지만 그에 비하여 유기적으로 구성된 책이라고 말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다만 제 서평은 전문가 입장이 아닌 일게 독자의 입장에서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을 다시한번 밝혀드립니다.
진정한 경제학 초짜에게는 유용한 책이라 감히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딱! 거기까지 입니다. 경제학 전반에 대한 통찰을 얻고자하는 분이라면 살짝 실망하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래도 저자의 새로운 시도에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또한 경제학이라는 이야기에 머리부터 아파오는 일반인들은 일독해 보심이 좋을듯 한 책임이 틀림없습니다.
모두를 만족시킬 책은 세상에 없습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서는 각자의 가치관에 맡기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어 이책을 일독하시고 여러분만의 새로운 의견을 기대하며 서평을 마무리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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