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자 - 2012 제36회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
최민석 지음 / 민음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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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평가의 시대인 피로사회에 살다보니 자기계발에만 매달려 왔던 인생이 안타까워서 2013년에는 순수문학 및 에세이도 함께 읽기로 작정하고 구입한 책이다.

나 자신이 성과제일주의에 물들어 있어서인지 우선 2012년 오늘의 작가상 수상작이라는 문구가 이책을 사게된 제일의 동기였고 두번째는 작년 년말에 한국경제신문에서 각 분야별 읽어볼만한 책으로 추천되었던 것이 두번째 이유이다.

 

우선 재미있는 문체에 대한 서평이 있었는데 막상 직접읽어보니 쉽게 읽히는 문체이지 그렇게 재미있는 내용은 아니다.(농담식으로 기술된 부분이 있지만 내용은 그리 가볍지 않다는 내용임.) 늦깍이 등단한 소설가와 한 시대를 풍미한 전 세계챔피언 공평수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출퇴근 시간에 책을 읽는 나 자신에게 책읽는 즐거움을 많이 일께워준 책이다.

 

자세한 내용은 직접 읽어보시길 권한다.

가장기억에 남는 문구는 다음과 같다.

"인생의 승부를 최종적으로 받아들이는 자는 세상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세상이 이겼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인정할 수없는 승리는 진 시합이다. 세상이 패했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목표한 수준에 도달한 경기는 이긴 경기고, 이긴 삶이다."

 

누가 보아도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였던 공평수의 땀과 눈물을 통하여 내가 지금껏 살아왔던 인생을 되짚어 보아야 겠다는 생각을 들게하는 책이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의식하고 살아온 내 인생여정을 앞으로는 내 자신이 이야기 하는 내면의 소리에 좀더 귀기울이면서 진정한 의미의 승리를 마음속 깊이 담아갑니다.

 

2013년 꿈은 이루어 진다. 아자아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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