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시끄러운 고독
보후밀 흐라발 지음, 이창실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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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가 그를 소외된 노동으로부터 구해주고,
뿌연 취기 속에서 작가나 철학자의 형상이 떠올라 동반자가 되어준다. 그 사이사이 독자는 책들이 금방이라도 무너져내릴 것처럼 쌓여 있는 그의 아파트에 들어가볼 수 있고, 낡은 기관차가 돌아다니는 외삼촌의 정원으로 안내되거나 한타와 함께 프라하 거리를 산책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의 옛 여자친구인 만차와 나치에 희생당한 어린 집시 여자에 대한 이야기도 듣게 된다. - P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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