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공격 주의보 - 출세보다 상처받지 않는 것이 목표가 된 이유
남대희 지음 / 김영사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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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공격 주의보》는 직장 내에서 벌어지는 은근한 차별과 배제, 그리고 그로 인한 상처를 예리하게 포착한 책이다. 저자는 대놓고 드러나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누적되는 ‘미세공격’이 직장인들의 영혼을 갉아먹는다고 지적하고있다. 50대 직장인으로서 특히 공감됐던 부분은, 출세보다 상처받지 않는 것이 목표가 되어버린 조직원들의 현실과, 주류와 비주류로 나뉘는 미묘한 경계에서 느끼는 소외감이었다. 특히, 오랜 직장 생활에서 겪었던 ‘가랑비에 옷 젖듯’ 쌓이는 작은 무례함들이 실제로 얼마나 큰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 이 책을 통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나 스스로도 혹시 모를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사람들을 대하지는 않았는지 되돌아보고 반성하는 계기를 안들어준 책이다.

이 책의 장점은 다양한 실제 사례와 구체적인 해결책, 그리고 누구나 가해자도 피해자도 될 수 있다는 균형 잡힌 시각이었다. 읽으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조직 내에서 나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고 있지 않은지 반성의 계기를 제공해 주었다. 직장인, 특히 중간관리자나 조직생활을 하고있는 모든 분들에게 꼭 추천한다. 조직의 에너지가 조용히 증발하는 이유와, 이를 막기 위한 ‘미세확인’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다만, 피해자 입장에서의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해 줄줄 알았으나, 가해자가 스스로의 잘못을 깨달아야한다는 해결책이 나에게 답답함으로 다가왔던 책이다. 그동안 사람관계에서 상처받은 모든분들이 읽어보고 문제를 명쾌하게 직시하고 스스로의 해결책을 만들기를 기원하며 글을 줄인다.

- 이 글은 김영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책을 읽고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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