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의 고고학 - 로마 시대부터 소셜미디어 시대까지, 허위정보는 어떻게 여론을 흔들었나
최은창 지음 / 동아시아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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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을 유도하는 낚시성 기사 제목에 궁금증을 견디지 못하고 기사를 클릭한 뒤에 실체가 없는 허접한 기사내용으로 후회한적이 모두 한번 씩은 있을것으로 생각된다. 물론 광고 유치를 위한 사이트 방문자수 늘리기의 얄팍한 술수일 뿐이다. 이 책 [가짜뉴스의 고고학]을 통하여 악의적 소문, 공포심 조장, 허위정보를 동원한 선동, 날조된 가짜뉴스의 보도 등 역사적으로 다양한 관련 사례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선거, 저널리즘, 경제학 측면에서의 접근은 책을 읽는 사람에게 가짜뉴스의 심각성을 공감하게한다.

 

 

솔직히 방대한 분량의 많은 사례 속에서 나열식 편집방식을 통하여 작가가 말하고자하는 방향을 쉽게 파악하는게 쉽지만은 않았다. 역설적으로 넘쳐나는 가짜뉴스의 판단이 어려움과 일맥상통하다고 느껴졌다. 가짜뉴스의 역사 및 다양한 사례를 집대성한 책으로 생각되며, 관련된 자료를 한 곳에서 확인 할 수 있는 백과사전같은 책이다. 미디어를 전공하는 학생들과 정치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유익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을 통하여 인류 문명사에서 가짜뉴스의 역사를 돌아보고 가짜뉴스에 대처할 방법을 고민해 보는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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