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가 차별받고 있다. 인종, 학벌, 성별, 출신지역, 년봉, 직급의 높고 낮음, 같음과 다름에 따라 이유없이 차별받고 있다. 바로
이책, 도로테 베르네르가 쓴 [만화로 보는 성차별의 역사]라는 책을 읽으면서 느낀점이다. 또다른 하나는 생각보다 남녀의 차별이 개선된것이 아주
최근이라는 생각에 미치게 되었다. 그때 바로 얼마전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부터 성폭력에 대한 미투운동까지 우리사회가 가지는 성별의 차이에 대한
뿌리깊은 차별이 아직도 진행중이라는 생각에 도달하였다.

[만화로 보는 성차별의 역사]는 선사시대에서부터 중세, 르네상스시대를 거쳐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을 지나 냉선시대와 미국흑인
여성들의 삶을 지나 21세기의 현제에 이르러 오늘날의 넘녀 평등은 어디까지 와있는지를 글과 일러스트를 통하여 이야기를 하고 있다. 이 책은 읽어
나가는데 이해도가 높고 쉽게 읽혀지는 책이다.

차별의 근본을 고민해 보면 실상은 인종, 학벌, 성별, 출신지역, 년봉, 직급의 차이가 아니라 나와 다름에 대한 힘의 차이를
과시하고자 하는 저급한 힘의 논리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된다. 솔직히 나는 남자이지만 회사에서는 직급에 밀려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 하지만
부당한 차별대우에 대하여 반항하거나 개선을 요청할 용기가 없어 순응하는것으로 일관해 왔다는것을 고백한다. 집에서는 가장이라는 이유로 가족들과
아이들에게 나만의 가치관을 강요하고 가족의 개인의 가치관을 무시하는 처사를 당연시 하였음을 말하고 싶다. 스스로의 이율배반적인 행태에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책을 통하여 남녀간의 차별에 국한하지 말고 우리가 사회라는 울타리 안에서 저지르는 다양한 차별에 대하여 다시한번 고민해보고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 우리 마음속에 담아 두어야 하는 문구를 하나 소개하고자 한다.
"우리는 왜 차별을 견디고만 잇는가?'
여러분은 왜 차별을 견디고 있는지요?? 이 책을 통하여 함께 고민해 보시지 않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