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가구 고르는 법 - 후회 없는 가구 선택을 위한 실전 가이드
Taek / 주식회사 포티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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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10년차 가구 디자이너의 실제 사례와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잘 맞는 ‘가구’를 고르는 방법과 공간을 완성하는 방법을 담은 디자인·실용서를 소개한다.


Review

집을 꾸민다는 일은 ‘내가 어떤 사람인가’라는 모호한 걸 현실에 드러내는 작업이다.

도서 '가구 고르는 법'은 가구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소비재부터

‘삶을 담는 구조물’까지 만들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가구 고르는 법'에서 반복적으로 잠깐의 유행을 좇는 디자인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본질인

[사람·취향·생활 패턴]을 중심에 두고 공간을 설계하라고 말한다.


책의 첫 장을 넘기면 깨닫게 된다.

우리는 가구를 고를 때 가격과 브랜드부터 살피면서

정작 가구를 매일같이 사용할 ‘나’를 고려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나의 평일과 주말의 일상적인 생활 패턴,

주로 집에서 머무는 시간대,

집에서 가족 구성원의 동선, 취미,

수납 공간,

사용하는 전자기기 위치,

청소 습관,

손님 초대 빈도.


이 모든 고려 항목은 공간이 우리 삶을 얼마나 정직하게 반영하는지를 드러낸다.

결국 좋은 공간은 ‘열심히 꾸민 집’이 아니라

‘내가 살며 불편함이 없는 집’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이 책은 차분히 증명한다.


특히 재미있었던 부분은 가구의 재료로 쓰이는 목재, 금속, 플라스틱 등

‘소재와 구조’를 알아보는 4장이다.

원목과 나무를 갈아 만든 MDF의 차이는 무엇인지,

패브릭·가죽은 어떤 관리 주기가 필요한지,

금속·유리·플라스틱은 어떤 공간에서 더 적합한지.

각 소재들은 '어떤 사람'에게 맞는지까지.


책은 10년의 가구 디자이너 경력을 보증하듯이

가구를 오래 쓰고 싶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를 정확히 정리한다.

단순한 이론이 아니라 디자이너가 현장에서

실제로 겪은 사례들을 토대로 이야기해주기에 더 설득력 있다.


또한 저자는 강조한다.


“아무리 좋은 가구를 들여놔도 관리되지 않는 공간은 금방 낡아 보인다.

반대로 저렴한 가구라도 관리가 잡힌 집은 오래도록 품위가 유지된다."


이 문장은 공간이 단순한 외형이 아니라 삶의 습관을 관리하는 방식이라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한다.


마지막 장의 예산과 상황별 조합, 오프라인 매장에서의 ‘5가지 실수’, 철저한 A/S 확인법, 배송 조건을 고려하는 부분은 잘 메모했다가 수 년, 수십 년을 쓸 가구를 구매할 때 반드시 다시 찾게 될 것이다.



5)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수하는 5가지

  1. "이 정도 크기면 되겠지" 하고 정확한 치수 확인 없이 구매

  2. 소재·마감 상태를 '예쁘다'는 이유만으로 간과

  3. 쇼룸의 연출 효과에 속아 실제 집과의 분위기 차이를 무시

  4. A/S, 환불, 배송조건 등 사후 서비스를 대충 확인

  5. 판매 직원의 설명만 듣고 스스로 확인하지 않음



가구는 취향의 결과물이 아니라, 삶의 방식에서 비롯되는 선택이다.

그리고 그 선택의 총합이 ‘나만의 집’을 완성한다.

독립하여 집을 처음 꾸미는 사람에게도,

이미 살고 있던 공간을 점검하려는 사람에게도,

이 책은 더 좋은 공간을 만들기 위한 ‘안목을 단단하게 만드는 기본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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